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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려워 마” 조성환에게 ‘로이스터’가 보이네…오히려 ‘대행’ 딱지 뗀 모습이 궁금해진다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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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시간 16분전 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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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두산 조성환(59) 감독대행에게 전 롯데 감독인 제리 로이스터(73)의 모습이 보인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메시지와 과감한 리더십, 선수들을 향한 따뜻한 격려까지. 로이스터 감독이 내세웠던 ‘노 피어(No Fear)’ 야구가 그대로 투영되는 듯하다.

    이승엽 감독이 지난 6월 자진해서 사퇴하며 조성환이 지휘봉을 잡았다. 순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9위에 머문다. 그러나 흐름은 달라졌다. 7월부터 팀이 살아났다. 10승2무8패로 올시즌 처음 월간 5할 승률을 넘겼고, 8월 역시 5할 이상을 유지 중이다. 26일 경기 전 기준, 월간 11승9패, 승률 0.550으로 3위 성적을 낸다. 한때 5위와 9경기 차였던 격차도 이제 6경기 차까지 줄었다.

    패색이 짙던 두산은 더 이상 없다.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허슬두’ 야구가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다. 또 주축인 양석환, 김재환이 빠졌음에도 박준순, 여동건, 안재석 등 젊은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조 대행은 “젊은 선수들이 주눅 들지 않고 과감하게 플레이하는 게 힘이 된다”며 “과감하되 무모하지 않게, 침착함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계속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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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지도 철학은 로이스터 감독과 많이 닮았다. 로이스터 감독의 ‘야구 철학’을 그대로 옮긴 모습을 보인다. 로이스터는 2008~2010년 롯데를 3년 연속 가을야구로 이끈 지도자다. 지금도 롯데 야구 역사에서 ‘최고 감독’으로 불릴 정도다. ‘두려움 없는 야구’로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냈다. 조 대행은 로이스터 시절 롯데의 주장으로 함께했다.

    최근 박준순이 실책 남발로 의기소침했다. 조 대행은 “선수 때 실수한 다음 날 고개를 숙이고 있으면 로이스터 감독님한테 ‘덕분에 이긴 경기가 많은데, 왜 자꾸 본인을 다운시키느냐’고 말해주셨다. 그래서 지도자가 된다면 힘들어하는 선수에게 그 이야기를 해줘야겠다 싶었다. 현재 박준순한테 이 말을 해줬다. 신뢰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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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려움 없는 야구’로 선수의 잠재력을 끌어내고자 한다. 조 대행은 “내 스타일보다 두산다운 야구가 중요하다. 끝까지 적극적이고 주눅 들지 않는 야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여전히 9위다. 그래도 팀 분위기만큼은 5강 경쟁에 다시 발을 걸쳤다. 가을야구까지는 여전히 멀지만, 그 거리를 좁히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오히려 조성환이 ‘대행’ 딱지를 떼고 정식 감독이 된다면 어떤 그림을 그릴지, 기대가 더 커지는 요즘 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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