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스포츠서울 고객만족혁신대상 : 세사메이드] “골퍼의 즐거운 순간을 기록하다”…골프촬영 거치대 ‘싱글스틱’ > 스포츠 소식

[스포츠서울 | 김종철 기자] 세사메이드(SAEMAE) 청년 창업가 박세준 대표가 설립한 골프 촬영 거치대 브랜드 ‘싱글스틱(Single Stick)’이 2025 스포츠서울 고객만족혁신대상에서 ‘골프액세서리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싱글스틱은 골프장 전용으로 설계된 맞춤형 촬영 거치대로, 사용자 편리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차별화 전략 기반 제품 출시로 업계 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세준 대표는 과거 평범한 아마추어 골퍼였다. 스윙 영상을 기록하는 습관이 있었으나 실제로 영상에 남는 것은 대부분 티샷뿐이었다. 홀로 세컨샷과 써드샷을 촬영하기는 쉽지 않았고, 삼각대를 매번 준비하는 번거로움도 골퍼들에게 부담이라고 사료되어 해당 니즈에 착안해 싱글스틱을 창업하는 결심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국내에는 잔디에 안정적으로 삽입하여 사용 가능한 전용 거치대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었다. 해당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약 2년간 자체 골프장 전용 거치대 연구개발(R&D)을 실시했다.

싱글스틱은 탄소섬유 샤프트를 사용한 가벼운 바디, 녹슬지 않는 스테인리스(SUS-304), 풀림 방지를 위한 고무 와셔, 다양한 각도와 파츠 호환을 지원하는 17mm 볼헤드, 흔들림을 최소화한 중첩 설계, 그리고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까지 고려하여 설계된 후 2024년 6월 출시되었다.

모든 부품은 국내외에서 맞춤형 자재를 사용해 박 대표의 손을 거쳐 100%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이는 단순한 OEM 제품 수입이 아닌, 고객의 만족도를 우선시한 Made in Korea청년 제조업 브랜드로서의 자부심을 보여준다.

싱글스틱은 항상 클라이언트 피드백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제고하였다.

박세준 대표는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소셜미디어와 ‘싱글크루(Single Crew)’라는 유저 그룹을 운영하며, 신제품 사전 테스트와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있다. 각양각색의 노력으로 매 재입고마다 세부 디테일이 개선되고 있으며, 고객들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넘어 브랜드의 성장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구조이다.

박 대표는 인터뷰에서 “단순히 홍보를 위한 팬클럽이 아니라, 제품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냉정한 피드백을 주는 든든한 동반자들입니다.” 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싱글스틱은 온라인에서 판매중이며 현재 8차 재입고가 모두 완판될 만큼 많은 국내 아마추어 및 프로골퍼들이 애용하고 있으며, 2025년 추계 9차 재입고가 예정되어 있다. 향후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