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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라고 했다…임지열도 잘했다” 꽃감독이 돌아본 박정우 ‘9회말 주루사’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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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3시간 25분전 1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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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광주=강윤식 기자] “눈치 보고 다니는데, 힘내라고 말했다.”

    2-10까지 끌려가던 경기를 기어코 턱밑까지 따라잡았다. 마지막 9회말 공격. 대주자로 나선 박정우(27)의 아쉬운 주루사가 나왔다. 동점을 만들 기회였는데, 그대로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그래도 사령탑은 제자를 감쌌다.

    이범호 감독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박정우에 관해 “눈치 보고 다닌다”며 웃었다. 이어 “다음에 경기를 이겨줄 상황이 있을 거니까 힘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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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은 이랬다. 전날 광주 키움전 9회말 1사 만루 김태군 타석. 2루에 있던 최형우를 대신해 박정우가 대주자로 들어왔다. 희생플라이 하나로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 8점 차까지 뒤졌던 경기를 뒤집는 ‘대역전극’이 눈에 보이는 듯했다.

    김태군이 타격했다. 잘 맞은 타구가 외야로 날아갔다. 이걸 상대 좌익수 임지열이 잡아냈다. 이때 문제가 발생했다. 박정우가 이 타구를 안타로 착각했다. 3루를 향해 뛰던 박정우는 뒤늦게 2루로 귀루했지만, 때는 늦었다.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가 올라가며 10-11 KIA의 패배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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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감독은 “워낙 잘 맞은 타구여서 본능적으로 안타라고 생각한 것 같다. 홈에 들어오고 싶은 마음도 컸던 것 같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박정우를 향한 쓴소리를 남기기보다는 상대 플레이를 칭찬했다. “보통은 홈으로 던지는 상황인데, 2루주자가 많이 나온 걸 봤다는 부분에서 임지열이 잘한 것 같다. (박)정우가 실수한 부분도 물론 있지만, 임지열이 그 상황에서 여러 가지 생각을 잘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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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모로 아쉬움이 큰 경기다. 초반부터 크게 밀리던 경기를 거의 다 따라잡았는데, 마지막에 허무하게 패했다. 그래도 이 감독은 “지나간 경기”라고 정리했다. 지난 경기에 연연하고 있을 여유가 없다. 이제는 정규시즌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경기를 잘 치르는 게 중요하다.

    단독 선두 LG를 잡는다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LG와 주말 3연전 첫 경기 승리를 위해 KIA는 박찬호(유격수)-김호령(중견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패트릭 위즈덤(1루수)-김석환(좌익수)-김태군(포수)-박민(3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이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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