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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더 의식이 되는 것 같다” 친정 떠나 더 강해진 마법사 군단 에이스의 묵직한 ‘한 마디’ [SS수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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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4시간 15분전 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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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수원=이소영 기자] “다른 팀보다는 더 의식이 되는 것 같아요.”

    KT 토종 에이스 오원석(24)이 올시즌 SSG를 두 차례 만나 만족스러운 피칭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오히려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통해 친정팀을 압도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오원석의 호투와 타선의 맹타에 힘입어 5-4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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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선발로 나선 오원석은 6이닝 5안타 1볼넷 7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다. 불펜 방화로 시즌 11번째 승이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10번째 퀄리티스타트를 품에 안았다.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특히 후반기 들어 승리와 거리가 먼 만큼 아쉬움이 남는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오원석은 “후반기 3경기에서 내리 3패를 당했다”며 “빨리 승리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패전만 피하자’라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는데, 승리보다도 패배를 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는 오원석과 SSG 간판 김광현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오원석이 승리투수가 됐다. 여전히 위력적인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했지만, 노디시전으로 물러나며 다음을 기약했다.

    ‘제2의 김광현’이라는 별명을 가진 오원석이다. 과연 우상이자 대선배인 김광현과 승부를 의식했을까. “저도 사람인지라 의식했다”고 운을 뗀 그는 “의식은 했지만, 크게 신경 안 쓰려고 노력했다. 제가 하고자 하는 걸 마운드에서 보여주면 좋은 결과가 따를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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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SK(SSG 전신)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오원석은 SSG가 애지중지 키운 유망주였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오원석은 올시즌 KT에서 전반기 16경기에서 10승3패, 평균자책점 2.78의 호성적을 거뒀을 뿐 아니라, 개인 데뷔 첫 10승까지 적으며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오원석은 “아직은 다른 팀보다 더 의식이 되는 것 같다”면서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덤덤히 말했다. 실제로 SSG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2.25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오늘 경기를 발판 삼아 다음 등판 때도 본격적으로 승부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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