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1 ‘올해의 팀’에 무려 7명…버밍엄시티 ‘승격’에 일조한 백승호도 수트 입고 레드카펫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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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백승호(28·버밍엄 시티)가 수트를 입고 잉글랜드 리그1(3부) 올해의 팀 시상대에 올랐다.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2025 영국축구선수협회(PFA) 2024~2025 잉글랜드 리그원(3부) ‘올해의 팀’을 선정했다. 검정색 수트를 입은 백승호는 PFA 올해의 리그1 팀에 동료들과 함께 뽑혀 시상대에 올랐다.
지난해 K리그1(1부) 전북 현대를 떠나 버밍엄 시티로 이적한 백승호는 팀이 리그1으로 강등된 이후에도 잔류했다. 붙박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41경기에 출전해, 버밍엄 시티의 챔피언십(2부) 승격에 힘을 보탰다.


버밍엄 시티는 리그1 46경기에서 단 3패만 기록, 승점 111점을 따내며 챔피언십에 합류했다. 그 덕분에 백승호는 이와타 도모키를 비롯해 제이 스탠스필드, 에단 레어드, 크리스토프 클라레르 등 팀 동료 7명과 함께 리그1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백승호는 개막한 이번시즌에도 2경기 모두 선발출전,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내년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기다리는 만큼, 2022 카타르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도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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