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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야말로 ‘탈꼴찌’ 노린다, 페퍼 장소연 감독 “걱정보다 기대, 우리 색깔 보여주겠다”[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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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8-20 07:37 1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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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광주=정다워 기자] 다섯 번째 시즌.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이번에야말로 꼴찌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후 지난시즌까지 네 시즌간 7위를 마크했다. 지난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지만 결국 최종 순위는 최하위다. ‘절반의 성공’이었다.

    2025~2026시즌 페퍼저축은행은 나머지 절반을 채우기 위해 뛴다. 18일 스포츠서울과 만난 장 감독은 “지난시즌엔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한 뒤 동력이 떨어지는 것 같더라”며 “목표를 높게 잡으려고 한다. 꼭 달성해야 할 목표는 탈꼴찌인 게 분명하지만 거기에 만족하지 않도록 봄 배구 진출까지 노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구체적으로는 라운드마다 3승씩 하고 싶다. 승률 50% 정도는 해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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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거 없는 목표는 아니다. 페퍼저축은행은 트라이아웃 1순위로 힘과 높이를 겸비한 아포짓스파이커 조 웨더링튼을 영입했다. 아시아쿼터로는 경험이 풍부한 일본 출신 미들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를 확보했다. 여기에 살림꾼 아웃사이드히터 고예림까지 데려오며 무게감을 높였다.

    장 감독은 “지난시즌까지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었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박정아를 비롯해 고예림, 시마무라, 한다혜까지 30대 선수가 주축”이라면서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팀을 끌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특히 고예림의 가세가 두드러진다. 장 감독은 “정아가 훈련에서 빠진 날이 있는데 분위기가 느슨해지니 예림이가 선수를 모아놓고 팀을 정비하더라. 굉장히 좋은 모습이었다”라고 말했다.

    ‘색깔’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장 감독은 “힘이 넘치는 팀 색깔을 만들고 싶다. 서브, 공격 쪽에서 강하게 상대를 견제하는 게 중요하다. 블로킹도 조금 더 상대에게 부담이 되면 좋겠다. 예림, 다혜가 리시브에서 버텨줄 수 있기에 공격에서 더 강해지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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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플레이어는 세터 박사랑. 이원정이 부상으로 재활 중인 상황이라 대표팀에 다녀온 박사랑의 어깨가 무겁다. 장 감독은 “선수 구성을 볼 때 세터가 잘해줘야 한다. 다행히 사랑이가 대표팀에 다녀와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사랑이가 중심을 잘 잡고 공격수를 활용하면 팀 전체가 좋아질 수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금부터는 변수를 통제하는 게 중요하다. 부상자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 지난해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자비치가 일찌감치 짐을 싸 어려움을 겪었다. 장 감독은 “아무래도 부상 소식에 예민해진다. 그런 변수가 없어야 한다”라는 바람을 얘기했다.

    사령탑으로 보내는 두 번째 시즌.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유도 생겼다. 장 감독은 “지난시즌을 준비할 땐 걱정이 컸다”라면서 “경험이 생겨서 그런지 올해는 걱정보다 기대가 크다. 더 유연하게 시즌을 준비하는 것 같다. 신나게 하기를 바란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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