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런 폭발+차량까지!’ 최형우, 2025시즌 첫 ‘기아 홈런존’ 주인공…EV4 받는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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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KIA ‘맏형’ 최형우(42)가 홈런을 때리고, 자동차까지 받는다. 2025시즌 기아 홈런존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최형우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회말 무사 1,2루에서 상대 투수 김연주의 공을 받아쳐 ‘기아 홈런존’을 직격하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기아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장 첫해(2014년)부터 우측 잔디석에 ‘기아 홈런존’을 운영하고 있다. 바운드 없이 홈런존 차량 및 구조물을 맞히는 선수에게 전시 차량을 증정한다.
최형우의 타구가 기아 홈런존에 전시 중인 ‘EV4’ 차량 전시 구조물에 맞음에 따라, 기아는 신형 전기차인 ‘EV4’를 최형우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최형우는 지난해 7월17일에도 홈런존을 맞혀 ‘EV3’ 차량을 받은 바 있다. 한 선수가 두 번이나 홈런존을 맞힌 건 나성범과 소크라테스 이후 세 번째다.
한편 지난해까지 기아 홈런존으로 타구를 날려 차량을 받은 선수는 김재환(2014년 5월27일 K5), 최희섭(2015년 4월9일 올 뉴 쏘렌토), 오재일(2017년 10월25일 스팅어), 프레스턴 터커(2020년 5월17일 쏘렌토), 김현수(2020년 8월4일 쏘렌토), 나성범(2021년 9월12일 K5, 2022년 8월16일, 더 뉴 셀토스), 소크라테스(2023년 6월7일 더 2024 니로, 2024년 7월30일 EV3), 최형우(2024년 7월17일 EV3, 2025년 8월19일 EV4) 등 총 8명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KIA가 12-9로 이겼다. 선발 아담 올러가 5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불펜 5실점은 아쉽다. 타선이 폭발했다. 나성범과 한준수, 최형우와 패트릭 위즈덤이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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