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부터 ‘미친 활약’ 톨허스트, 두 번째 등판은? 염갈량 “롯데전 90구 예정, 무리시키지 않을 것”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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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KBO리그 데뷔전에서 엄청난 호투를 펼친 LG 새 외인 앤더스 톨허스트(26)가 두 번째 선발 등판을 앞뒀다. 염경엽(57) 감독은 “이날 역시 무리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톨허스트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롯데전 선발 등판 예정이다. 데뷔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12일 수원 KT전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안타 7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데뷔 첫 경기부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를 적으며 승리를 거뒀다.
영입 당시 LG는 “빠른 속구와 더불어 제구에 큰 강점이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말했던 그대로다. 이날 볼넷이 단 한개도 없었다. 속구, 변화구 가릴 것 없이 모두 안정적인 모습이다.
우승 향한 마지막 퍼즐이라 불린다. 기대가 크다. 그러나 무리는 시키지 않으려 한다. 아직 시즌이 31경기 남은 LG다. 산술적으로 톨허스트는 6~7번 정도 선발로 나설 수 있다.

경기 전 만난 염경엽 감독도 “무리는 절대 안 시키려 한다. LG 합류 전 미국에서 많은 공을 던지지 않았다. 등판 일정도 5일 간격이 아니더라.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 경기 90개를 던질 예정이다. 갑자기 확 투구수를 늘리게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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