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L 서머 첫 ‘통신사대전’ 승리 팀은 T1…강준호, 강성훈 2-0 제압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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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FC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서머 첫 ‘통신사대전’의 승리 팀은 T1이었다. T1 ‘오펠’ 강준호(31)가 KT 롤스터 ‘박스’ 강성훈(34)을 꺾었다.
강준호가 18일 서울 잠실DN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SL 서머 B조 경기에서 강성훈을 2-0으로 제압했다. 세트스코어는 2-0이지만, 내용은 쉽지 않았다. 두 번의 연장 승부 끝에 강준호가 강성훈을 꺾었다.
라이브 드래프트에서 강준호는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을 섞어 스쿼드를 꾸렸다. 이에 맞서는 강성훈은 롬바르디아FC(인터밀란)로 팀을 구성했다.
1세트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전반전은 탐색전에 가까웠다. 후반전 템포가 빨라졌다. 강준호가 측면에서 루이스 피구를 활용해 먼저 두 골을 터트렸다. 물러서지 않는 강성훈의 움직임에 곧바로 두 골을 내줬다.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전에서도 리드는 강준호가 먼저 잡았다. 피구의 감아차기로 문전 앞 혼전 상황을 만들었다. 손흥민 크로스에 이은 카카의 헤더 득점으로 3-2를 만들었다.
연장 후반 코너킥에서 해리 케인으로 골을 넣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경기 종료 직전 역습에서 한 골을 더 넣었다. 5-2 스코어로 강준호가 승리했다.
2세트도 치열했다. 정규시즌 동안 두 골을 주고받으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한 치의 물러섬이 없었다. 강준호가 먼저 실점했지만, 다시 동점을 만들며 승부차기로 갔다. 승부차기에서 강준호가 4-3으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2-0으로 경기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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