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주학년의 그녀’ 아스카 키라라에게 호신술 가르친 아사쿠라 카이, 17일 ‘UFC 319’ 출전한다!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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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인터뷰] ‘주학년의 그녀’ 아스카 키라라에게 호신술 가르친 아사쿠라 카이, 17일 ‘UFC 319’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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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8시간 30분전 202 1 0 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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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아스카 키라라.

    웬지 낯익은 이름이다. 보이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주학년과 ‘염문아닌 염문’을 일으키며 한국 남성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일본의 배우다. 주류가 아닌 성인업계에서 활동해 더욱 이목을 끌었다.

    일본의 유명 파이터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아사쿠라 카이(31)도 키라라와 유튜브 영상을 찍는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일본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카이는 키라라와 함께 찍은 영상에서 격투기를 통해 여성들을 위한 호신술을 가르치는 시범을 보여줘 화제를 일으켰다.

    하지만 카이는 본업인 격투기가 더욱 중요한 선수다. 카이는 오는 17일 UFC 319에 출전해 플라이급에서 팀 엘리엇과 주먹을 맞댄다. 카이는 일본을 대표하는 단체인 라이진에서 밴텀급 왕좌에 오른 실력파 선수다. 한국의 로드FC에서도 뛴 적이 있다. 로드FC에서의 성적은 2승 1패로 1패는 ‘태권도 파이터’로 유명한 문제훈에게 기록했다.

    지난해 UFC에 진출했지만, 알렉산더 판토자에게 패했다. 하지만 21승 5패의 전적이 말해주듯 경험과 실력을 쌓은 베테랑 파이터다. 이번 대결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면 일본 내 인기와 더불어 UFC가 더욱 주목할 선수다.

    문제훈과 아스카 키라라 등 한국과의 인연이 깊은 아사쿠라 카이를 인터뷰했다.

    -지난 12월 UFC 데뷔전을 플라이급 타이틀전으로 치르게 됐습니다. 첫 미국 원정 경기이고, 8년 만의 케이지 경기인데 어떠셨습니까?

    지난번에 미국 데뷔전에서 타이틀전이라는 굉장한 기대를 받아서 설레고 기분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이 굉장히 분하다는 생각이 많이 남았습니다. (라이진에서 링에서 주로 싸우다가) 오랜만에 케이지에서 싸우는 경험이었기에 감각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케이지의 넓이에 대한 감각이나 그런 부분에서 차이를 조금 느끼긴 했습니다.

    -일본 무대에서도 호리구치 쿄지나 마넬 캅과 같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싸운 경험이 있습니다.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는 얼마나 강하다고 생각이 드셨나요?

    지금까지 강한 상대들과 싸워왔습니다만 역시 판토자 선수가 가장 강했던 거 같습니다. 강했다고 해야하나, 정말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크닉도 뛰어나고, 한번 찬스를 잡으면 절대 놓치지 않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직접 싸워보니 정말 강한 선수였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경기에서 후회되는 부분은 있습니까?

    없었습니다.

    -이번 상대인 엘리엇은 어떤 선수라고 생각하십니까?

    멜리엇 선수는 좀 독특한 선수라고나 할까요. 전형적이지 않은 선수라는 생각이 드네요. 타격도 그렇고, 그래플링도 그렇고 뭔가 독특한 움직임을 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경기 양상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엘리엇은 계속 움직이고, 어그레시브한 선수입니다. 저도 어그레시브한 격투 스타일이기 때문에 서로 부딪치고 격렬한 전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테이크다운 방어가 좋은데 역시 어렸을 때 스모를 한 게 도움이 됐을까요?

    그런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 어렸을 때 스모를 몇 년간 해왔던 게 도움이 됐다고 봅니다. 스모는 다리 이외에는 땅에 닿으면 안 됩니다. 손도, 무릎도 땅에 닿으면 안 되는 규칙이기 때문에 굉장히 다리와 허리를 단련했습니다. 어렸을 때의 경험이 지금도 몸에 살아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1승 1패를 주고받은 마넬 캅이나 호리구치 쿄지 같은 라이번 선수들과 UFC에서 재회하게 됐습니다. 이들과 다시 싸워보고 싶은가요, 아니면 새로운 매치업을 원하시나요?

    언젠가 마넬 캅이나 호리구치 쿄지선수와 일본 대회에서 붙게 된다면 굉장히 분위기가 달아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이번에 확실히 이긴 다음에 언젠가 일본에서 이런 큰 경기가 만들어질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일본에서 엄청난 슈퍼스타로 이미 큰 돈을 벌고 있는데도, UFC 진출을 결심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역시 종합격투기(MMA)로 세계 1위가 되고 싶다는 것이 저의 목표였기 때문입니다. UFC가 세계 최강의 최정상 단체라고 생각하기 떄문에 UFC에서 챔피언이 되기 위해 왔습니다.

    -유튜브 채널에서 아스카 키라라와 그래플링을 한다든지, 길거리에서 모범생 복장을 하고 불량한 시민들을 훈계 한다든지 하는 영상을 봤습니다. 유튜브 활동은 카이 선수에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원래 일본에서는 격투기가 그렇게까지 인기가 있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격투기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도 격투기의 매력을 다른 방식으로 전달하고 싶어서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형인 아사쿠라 미쿠루 역시 일본 정상급 페더급 파이터입니다. 어렸을 때 형과 사이는 어땠나요?

    어렸을 때는 진짜 매일 싸웠습니다. 정말 매일매일요.

    -파이터 인생에서 형은 어떤 의미입니까?

    함께 격투기를 하고, 함께 실력을 향상시키고, 함께 강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형제가 함께 노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관계라는 걸 깨닫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한국인들은 일본을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로 꼽습니다. 혹시 카이 선수도 한국에 대해서 좋아하는 점이 있을까요?

    오래 전부터 한국 드라마를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한국음식도 좋아합니다. 자주 한국에 놀러 갑니다.

    -한국 단체 로드FC 대회는 어떻게 출전하게 됐나요?

    2016년이었죠. 원래 디 아웃사이더라는 일본 불량배들이 모이는 아마추어 대회에 나가서 거기서 챔피언이 됐습니다. 그런데 거기 대표인 마에다 아키라 씨가 로드FC와 연결고리가 있어서 대항전을 했습니다. 거기서 제가 이겼기 때문에 그 후에 로드FC 측에서 나와달라고 오퍼가 왔습니다.

    -2017년 문제훈 선수에게 패한 이후로 원래 다니던 대기업 덴소를 그만두고 전업 격투가의 길로 들어섭니다. 지금 돌아보면 성공한 결정이었지만, 당시에는 위험할 결정이었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결심을 한 심정은 어떠셨나요?

    당시에는 일을 하면서 격투기를 조금만 하는 생활을 계속 했습니다. 그래도 프로가 돼서 8전 전승으로 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대로도 이겨나갈 수 있겠구나하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처음으로 그 문제훈 선수랑 싸워서 졌습니다. 문제훈 선수는 격투기만 전업으로 하는 선수고, 저는 여기서 실력 차이를 느꼈습니다. 처음으로 이대로는 이 위로 가기는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을 그만두고 이제 격투기 하나만 하자라는 결정을 했습니다. 그때는 잠깐만 운동했는데도 금방 이 위치까지 올 수 있었기 때문에 제가 격투기에 전념하면 정말 세계 정상에, 우선은 일본 정상에 오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기업을 그만 둘 때도 미래에 대한 자신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UFC 활동 로드맵을 알려주십시오.

    우선 이번 팀 엘리엇전에서 이기고, 다음에 랭킹 톱 10의 선수와 싸우고 싶습니다. 그 다음 차례대로 그 위의 선수를 쓰러뜨려서, 내년쯤에 다시 타이틀전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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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1

    쨔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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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쨔쓰
    6시간 16분전
    ㅋㅋㅋㅋ 주학년의 그녀 ㅇㅈ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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