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골 폭발, 이적생 에키티케가 첫 골…디펜딩 챔피언 리버풀, 본머스 잡고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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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리버풀이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리버풀은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AFC본머스와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4-2 승리했다.
리버풀은 전반 37분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첫 골 주인공은 이적생 위고 에키티케였다. 에키티케는 중앙에서 단독 돌파로 수비 라인을 순식간에 무너뜨리며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시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던 에키티케는 리버풀이 올여름 영입한 공격수로 기본 8000만유로(약 1302억원)의 이적료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전에서 팀의 첫 번째 골을 기록하며 몸값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쳤다.
다만 리버풀 입장에서 쉽지 않은 경기였다. 리버풀은 후반 5분 코디 각포의 추가골로 2-0을 만들었지만 후반 19분, 31분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앙투안 세메뇨에 2골을 내줘 순식간에 무너졌다.


하지만 리버풀은 후반 43분 페데리코 키에사의 골로 다시 앞섰다. 추가시간 4분에는 모하메드 살라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뉴페이스부터 팀의 레전드까지 고르게 득점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힘을 보여준 경기였다.
리버풀은 2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2라운드를 치른다.
반면 본머스는 첫 경기에서 챔피언을 상대로 2골을 터뜨리며 선전했지만 4실점 하며 수비가 붕괴,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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