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불편’ 이재현, 선발 라인업 제외…이해승 유격수-‘루키’ 함수호 지명타자 [SS대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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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삼성이 ‘강제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주전 유격수 이재현(22)이 허리가 좋지 못하다. 자연스럽게 선발 명단을 손봐야 했다.
박진만 감독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KBO리그 KIA와 경기에 앞서 “이재현이 어지 수비 도중 허리에 이상을 느낀 것 같다. 경기 후 불편하다고 하더라. 상태를 봐야겠지만, 오늘 경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재현은 올시즌 105경기, 타율 0.234, 10홈런 47타점, OPS 0.724 기록 중이다. 수비에서는 부동의 주전 유격수다. 리그 최고를 논한다.

이런 선수가 빠진다. 전날 1-5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수위는 여전히 8위. 부지런히 치고 올라가야 하는데, 주축이 없다. 아쉬운 부분이다.
유격수는 이해승이 본다. 올시즌 1군 세 경기 출전했다. 교체로 들어가 타석 소화는 없다. 2득점 기록 중이다.
눈에 띄는 쪽이 또 있다. 지명타자다. 루키 함수호가 나간다. 올시즌 1군 5경기, 타율 0.250이 전부다. 지난 3일 1군에 왔다. 퓨처스에서는 65경기, 타율 0.282, 1홈런 29타점, OPS 0.746 올렸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가 엔트리에 빠진 선수도 좀 있고, 부상으로 못 뛰는 선수도 있고 그렇다. 백업 위주로 나가게 됐다. 타격코치 추천이 있었다. 전에도 좋은 모습 보여줬다”고 말했다.
적극적인 스윙이 돋보인다. “신인들, 젊은 선수들은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치는 쪽이 낫다. 자신 있게 돌려야 한다. 머뭇거리다가 카운트 불리해진다. 그러면 더 어렵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쪽이 낫다. 팀에도 활력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은 박승규(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함수호(지명타자)-양도근(2루수)-이해승(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아리엘 후라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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