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슈 산타 70kg급 송기철, 월드게임서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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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우슈 국가대표 송기철(충북개발공사)이 제12회 월드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기철은 13일 중국 청두에서 끝난 대회 산타 70kg급 결승전에서 홍콩의 청얏람을 상대로 위력적인 발차기를 앞세워 우위를 점하며 우승했다.
그는 앞서 4강에서는 아제르바이잔의 루슬란 피랄리이에프를 상대로도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으며 완승한 적이 있다.
이 대회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1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송기철은 “이번 성과는 함께 훈련하고 지원해 주신 지도자와 동료, 협회 관계자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금메달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송기철은 월드게임 금메달의 기세를 세계선수권대회로 옮기고자 한다. 올해로 17번째를 맞이하는 세계선수권은 오는 31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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