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3호 ‘1000승 감독’ 탄생…6년 공백 ‘무색’, 달은 여전히 ‘환하게’ 빛난다 [SS포커스]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역대 3호 ‘1000승 감독’ 탄생…6년 공백 ‘무색’, 달은 여전히 ‘환하게’ 빛난다 [SS포커스]

    profile_image
    선심
    14시간 10분전 4 0 0 0

    본문

    news-p.v1.20250813.f61caa0a344d481f950c0d999d0bc566_P1.jpeg

    [스포츠서울 | 대전=박연준 기자] 한화 김경문(67) 감독이 KBO리그 사상 세 번째 ‘1000승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6년간의 공백도 무색했다. 돌아온 ‘달’은 여전히 환하게 빛났다.

    김경문 감독은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통산 1000승 고지를 밟았다. 2004년 두산 지휘봉을 잡은 지 21년 만의 대기록이다. 첫 승은 2004년 4월5일 잠실 KIA전에서 기록했다.

    이어 2005년 100승, 2006년 200승, 2008년 300승, 2009년 400승을 차례로 달성했다. 2011년 4월23일 한밭 한화전에서는 500승을 채웠다. 두산에서만 512승을 쌓으며 승수 절반 이상을 만들었다.

    news-p.v1.20250812.4cb7cdcedc964a3da20aabf7e51ac7a7_P1.jpeg

    2011년 창단한 NC의 초대 감독으로 부임해 2014년 600승, 2015년 700승, 2016년 800승을 기록했다. NC에서 384승을 거두며 신생 구단을 리그 강팀 반열에 올려놨다.

    2018년 성적 부진으로 감독직을 그만뒀다. 이후 6년간 현장을 떠났다. 그 공백이 길었지만, 지난해부터 한화 지휘봉을 잡으며 다시 돌아왔다. 김 감독 ‘특유의 리더십’은 여전히 변함이 없었다.

    복귀 첫해였던 지난해, 하위권에 머물렀던 한화는 점차 조직력을 갖추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 감독은 지난해 6월11일 잠실 두산전에서 90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시즌에는 리그 2위까지 도약해 선두 LG를 추격하고 있다. 1000승 ‘완성’과 팀 상승세가 궤를 같이한다.

    news-p.v1.20250808.f00be4b75528441c952df45bc060cd11_P1.jpg

    1000승 감독은 김응용(1554승), 김성근(1388승)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66세 9개월 11일로 역대 최고령 1000승 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김성근 전 감독의 65세 8개월 21일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좋은 승리를 선물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기회를 주신 김승연 구단주께 감사드리고, 많은 지원을 해준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준 코치진과 프런트,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기쁨과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개인 기록에는 선을 그었다. “너무나도 의미 있는 기록이지만 감독 개인의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 팀은 어느 해보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매 경기 1승 1승이 중요한 시기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news-p.v1.20250812.12851b416be345249b09e270c3bc58af_P1.jpeg

    ‘달’은 밤하늘에서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빛난다. 잠시 가려질 때도 있었지만, 다시 떠오르면 그 존재감은 여전하다. 김경문 감독의 1000승은 단순 ‘숫자’가 아니다. 한화가 목표로 하는 ‘우승’이라는 더 큰 그림 속에서 꼭 필요한 이정표다.

    김경문 감독도 “야구가 이길 때도 있고, 분명 질 때도 있다. 그러나 ‘흐름’은 놓치면 안 된다. 패색이 짙어지면 안 된다는 뜻이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 한화의 더 많은 승리를 위해 만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