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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ERA 3.46’ 사령탑만 반가워한다? NO! SSG도 ‘불펜 믿음’ 굳건하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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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3시간 23분전 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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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선수들이 불펜에 대한 신뢰가 있다.”

    올시즌 SSG 마운드는 안정감을 넘어 드높다. 팀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1위 한화(3.45)에 이어 2위(3.46)이다. 불과 0.01 차이로, 의심의 여지 없이 리그 내 최강이다. 선발뿐 아니라 계투진도 제 몫을 해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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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현재 SSG는 54승4무49패, 승률 0.524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화 못지않은 외국인 원투펀치 드류 앤더슨(2.31)-미치 화이트(2.83)를 내세운 마운드는 든든하다 못해 굳건하다. 김민-노경은-이로운 필승조에 ‘끝판대장’ 오승환이 후계자로 지목한 마무리 조병현까지 SSG 투수진의 허점을 노리기란 쉽지 않다.

    SSG에게도 고민이 없었던 건 아니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투수들과 달리 유달리 터지지 않은 타선이 문제로 꼽혔다. 야구는 ‘투수 놀이’라고 할 만큼 선발이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잘 버텨줘야 하지만, 결국 ‘팀 스포츠’이기에 투타 박자가 잘 맞아야 한다. 이를 증명하는 듯 팀 타자 부문에서 ‘최하위’ 키움(0.240)보다 겨우 한 단계 위인 9위(0.2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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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후반기 들어 방망이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최근 10경기를 살펴보면 7승3패로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마운드는 물론,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방증이다.

    SSG는 이번 주중 시리즈를 키움과 치르는 가운데, 타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상대 전적(7승1무5패)에서도 앞서게 됐다. 12일 경기에서도 투타 밸런스를 통해 3-1 승리를 거뒀다.

    사령탑 역시 화색을 표했다. “중심에서 쳐줘야 하는 선수들이 쳐주고 있다”고 운을 뗀 이숭용 감독은 “그동안 못 쳤던 친구들이 살아난 것도 크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8월을 누차 강조했지만, 이게 다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연습량도 많이 늘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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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단을 비롯해 코치진도 셀 수 없는 노력을 기울였다는 게 이 감독의 설명이다. 그는 “타격 코치들이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선수들을 잘 이끌어준 덕분”이라며 “우리가 부족한 부분은 인정하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끌어내 보자고 했기 때문에 더 좋아진 거라 본다”고 힘줘 말했다.

    또한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살아났다. 한유섬도 중심에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고, 박성한 역시 지금 밸런스가 괜찮다”며 “하위타선도 조금씩 해주니까 분위기가 돌아온 것 같다”고 타선의 반등을 반가워했다.

    무엇보다 불펜진에 대한 믿음이 굳건하다. 이 감독은 “불펜을 신뢰하고 있다”며 “선수들도 먼저 점수를 내면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걸 인지하고 있더라. 여러 방면에서 점수를 낼 루트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SSG 승리 공식은 분명해졌다. 마운드가 받쳐주니 타선이 꾸준히 제 몫을 해내면 지금보다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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