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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야구는 무조건 가야죠” SSG 하재훈, 고생 끝에 투런포 온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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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5시간 50분전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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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가을야구는 일단 무조건 가야죠.”

    ‘고생 끝에 낙이 온다’라는 말이 있다. 올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친 탓에 좀처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SSG 베테랑 야수 하재훈(35)이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인내의 시간을 지나 일궈낸 값진 승리다. 덕분에 가을야구에도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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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는 지난 12일 문학 키움전에서 매서운 집중력을 바탕으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하재훈은 8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특히 시즌 3호이자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0-0 침묵을 유지하던 2회말. 현원회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하재훈이 정현우의 2구째 속구를 그대로 받아쳐 비거리 120m짜리 좌중월 홈런을 터뜨렸다. 사실상 승부를 가른 결승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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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하재훈 역시 오랜만에 맛본 ‘손맛’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결승 홈런 자체를 너무 오랜만에 쳤다”고 운을 뗀 그는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떻게든 살아 나가려고 노력한 결과 같다. 큰 거를 안 노렸는데 장타가 나왔다”고 미소 지었다.

    올시즌 1군보다 2군에서 보낸 시간이 더 길다. 타격감을 되찾으려 부단히도 노력했을 터. 하재훈은 “지금은 감이 돌아온 것 같다”며 “이제 마음에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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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재훈은 지난 3월22일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으나, 부진에 허덕이다가 2군으로 내려갔다. 복귀전까지 8경기에 나서 타율 0.167로 고전했다. 그러나 퓨처스리그에서는 34경기에 선발 출전해 타율 0.290, 7홈런 1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3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밝힌 그는 “매년 다치고 고전해도 버티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매일매일 해야 하는 걸 꿋꿋이 수행하다 보면 지금보다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복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마음도 안 좋았고 힘들었지만, 더 일찍 나가서 더 많이 치고 하다 보니 감이 올라오더라”고 지난날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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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야구에 대한 열망도 드러냈다. SSG는 이날 승리로 3위 롯데와 격차를 2경기까지 좁혔다. 최근 SSG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은 만큼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두 팀의 운명이 바뀔 수 있다.

    하재훈은 “가을야구는 일단 무조건 가고 싶다”며 “몇 위로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상황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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