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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바랜 아포짓 문지윤 18득점 활약…한국, 아르헨티나에 1-3 아쉬운 패배[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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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8-12 21:10 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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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진주=정다워 기자] 허무한 패배는 없었지만,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2일 진주체육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5 코리아 인비네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첫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2-25 21-25 27-25 21-25) 패했다.

    한국은 대회 첫 경기에서 잘 싸웠지만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주전 세터로 김다인이 나섰고, 강소휘와 육서영이 아웃사이드히터로 출격했다. 문지윤이 아포짓스파이커로 출전했고, 정호영과 이다현이 미들블로커에 자리했다. 선발 리베로는 한다혜였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강소휘와 육서영, 문지윤 등이 고르게 득점하며 크게 밀리지는 않았다. 서브, 블로킹에서도 점수를 내는 등 다양한 루트로 득점했다. 문지윤은 오른쪽뿐 아니라 왼쪽으로 이동해 공격을 시도하며 주포 역할을 했다. 수비 집중력도 비교적 높았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1~2점 차로 뒤졌지만 세트 중반에 접어들면서 14-14 동점을 만들었고 곧바로 15-14 역전하며 앞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세트 뒤로 가면서 힘 싸움에서 밀렸고, 18-21 3점 차까지 뒤졌다. 결국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22-2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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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세트 초반 한국은 1세트에만 4득점을 책임진 문지윤의 서브와 공격을 앞세워 4-3 리드했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아르헨티나와 대등하게 싸웠다. 문지윤은 강력한 파워를 앞세워 백어택까지 시도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1세트 살아나지 않았던 미들 속공도 위력을 찾으면서 9-3 3점 차로 달아났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14-9 5점 차를 만들며 분위기를 탔다.

    아르헨티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아웃사이드히터 다니엘라 불라이치 시미안과 아포짓스파이커 비앙카 쿠뇨의 득점이 연이어 터졌다. 한국은 19-15에서 연속 6실점 해 19-21 역전을 허용했다. 주도권을 빼앗긴 한국은 경기를 뒤집지 못한 채 21-25로 2세트마저 빼앗겼다.

    1~2세트를 내준 한국은 0-3으로 뒤진 채 3세트를 시작했다. 경기 흐름이 완전히 살아난 아르헨티나는 중앙 파이프 공격과 미들 속공을 다채롭게 구사하며 한국을 공략했다. 블로킹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한국은 1~2세트 1득점에 그친 강소휘 대신 정윤주를 투입해 공격의 활로를 찾으려 했다. 집중력을 회복하면서 10-11 1점 차까지 따라가며 흐름을 바꿨다.

    한국은 세트 중반을 지나면서 점수 차가 14-19 5점 차까지 뒤졌다. 어려운 상황에서 김다인, 문지윤을 빼고 박사랑, 이선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17-20 3점 차로 따라갔다. 18-21에서 다시 김다인, 문지윤이 들어가 22-21 역전을 만들었다.

    접전 속 한국은 24-24 듀스까지 끌고 갔다. 살 떨리는 접전 속 25-25에서 정윤주가 공격 득점을 만들어냈고, 이다현이 쿠뇨의 백어택을 돌려세우며 3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문지윤은 3세트에만 혼자 8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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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트스코어 1-2를 만든 한국은 4세트 초반 주도권을 내주며 1-5로 뒤졌다. 3세트와 비슷하게 공수에 걸쳐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세트가 중반으로 향하면서 한국은 7-13 6점 차까지 뒤졌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한국은 3세트와 마찬가지로 집중력을 빠르게 회복했다. 4연속 득점으로 11-13까지 따라가며 다시 접전 양상을 만들었다. 정윤주와 박은서의 득점을 통해 기세를 올려 18-18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3세트와 달리 뒷심이 부족했다. 20-20에서 연속 실점하며 20-23으로 뒤졌고 경기를 뒤집지 못하며 패배했다.

    주 공격수로 활약한 문지윤은 팀에서 가장 많은 18득점을 책임졌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국은 13일 오후 4시 프랑스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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