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김하성, KBO인연부터 MLB까지…BK도 함께한 특별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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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MLB를 잇는 세 사람…김병현·니퍼트·김하성 ‘세대 초월 재회’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한국야구의 세대를 대표하는 세 인물이 메이저리그( ML) 현장에서 만났다.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과 KBO 전설 더스틴 니퍼트는 지난 4일(현지시간) LA 에인절스타디움을 찾아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을 응원했다.
이들은 경기 전 덕아웃에서 환하게 웃으며 대화를 나눴고, MLB 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위한 특별 토크도 함께 촬영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떠나 탬파베이로 이적, 새로운 팀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날 재회는 단순한 인사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특히 니퍼트는 KBO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시절 김하성과 팀 동료로 뛴 인연이 있다.
김병현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1세대로서 후배의 도전을 격려했고, 니퍼트는 미국 무대에서 뛰는 옛 동료의 적응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MLB 관계자는 “김병현, 니퍼트, 김하성 선수의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만남은 한국 팬들에게 감동적인 장면이었다”며 “이런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팬들이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의 시구는 인기 K팝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맡았다. 시구와 경기 전 공연을 선보인 이들은 특유의 무대 장악력과 카리스마로 현지 야구 팬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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