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이어 커뮤니티실드에서도 첫 우승, 크리스털 팰리스 새 시즌에도 돌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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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크리스털 팰리스가 새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10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커뮤니티 실드 맞대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정규시간 내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 승리하며 정상에 섰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4분 만에 위고 에키티케에 실점했으나 17분 장필리프 마테타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4분 뒤 제레미 프림퐁에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2분 이스마일라 사르가 다시 원점으로 돌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우위를 점하며 극적으로 챔피언에 올랐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커뮤니티 실드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지난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했다. 마찬가지로 구단 역사에서 최초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2위에 자리했지만 FA컵에서 정상에 서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까지 손에 넣었다.
지난해 부임한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빠르게 실력을 입증하며 크리스털 팰리스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17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챔피언 첼시와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다시 한번 이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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