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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일 만에 ‘단독 선두’…문보경 ‘스리런’이 만든 1위 탈환→“방심하지 않겠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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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9시간 20분전 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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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1위를 가긴 했지만, 방심하지 않겠다.”

    후반기 폭발적인 질주를 선뵌 LG가 마침내 순위표 맨 위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옆에 누가 함께하는 1위가 아니다. 오직 LG만 있다. 52일 만에 단독 선수. 역전 홈런을 쏘아 올린 문보경(25)이 승리의 주역이다. 그러나 이제부터 시작인 걸 본인이 더 잘 안다.

    문보경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이 결정적이다. 팀이 1-2로 뒤진 7회말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을 앞세워 LG는 단독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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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문보경은 “1위를 가긴 했지만, 방심하지 않겠다”며 “오늘이 104번째 경기였다. 남은 경기도 잘 풀어나가면 좋겠고, 마지막에 정상에 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보경은 7회말 고효준의 시속 130㎞ 슬라이더를 잡아당겼다. 타구 자체는 컸다. 거대한 포물선을 그리며 날았다. 그런데 공이 살짝 휘어서 날아갔다. 문보경도 홈런을 확신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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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보경은 “공이 넘어갈 줄은 알았는데, 공이 휘어져 나갔다. 그래서 파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며 “포크볼 회전으로 봤다. 놀라서 쳤다”며 웃었다.

    귀중한 홈런을 쳤지만, 아쉬움은 남는다. 앞선 타석에 놓친 기억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문보경은 “그전 타석도 기회였다. 살리지 못해서 아쉽다. 홈런이 결정적이었지만, 조금 더 일찍 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타석에서 어떻게든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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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상승세의 LG를 보고 ‘우주의 기운’이 모인다고들 한다. 문보경은 그저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한다. 그는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은 느낌이 안 든다. 어떻게든 이기려고 하는 모습이 모인 것 같다. 일단 모든 경기에 다 승리하려고 한다”고 힘줘 말했다.

    문보경의 말처럼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이날 경기에서도 제대로 작용했다.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는 ‘역전쇼’로 순위표에서도 ‘순위 역전’을 이뤄냈다. 제대로 기세를 탄 것처럼 보인다. 문보경의 바람처럼 LG의 기세가 마지막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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