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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은행 새 시즌 열쇠는 킨켈라의 리시브 “체육관에 오래 있어야, 팀이 기대는 선수 되겠다”[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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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7시간 12분전 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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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용인=정다워 기자] IBK기업은행 새 시즌 키플레이어는 아시아쿼터 킨켈라(23)다.

    기업은행은 아시아쿼터 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세터가 아닌 아웃사이드 히터를 지명했다. 호주 출신 킨켈라는 신장 193㎝의 장신으로 공격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아포짓 스파이커 빅토리아와 함께 ‘트윈 타워’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건은 리시브다. 대학 시절 주로 아포짓 스파이커로 뛰었던 그는 V리그에서 리시브를 해내야 한다. 세터가 약한 만큼 리시브가 안정되어야 원활하게 공격도 이뤄질 수 있다.

    4일 용인 기업은행 연수원에서 만난 킨켈라는 “주변에서 우려하는 것을 안다”라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다행히 우리 팀에는 ‘옥언니(임명옥)’가 있다. 여오현 코치님까지 최고의 리시버들이 있다. 안준찬 코치님도 디테일하게 자세를 잡아주신다. 도움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킨켈라는 “와일러에게도 조언을 많이 받았다. 체육관에서 시간을 오래 보내야 한다고 얘기하더라. 코치님들이 하라고 하는 이유가 다 있으니 꼭 해내라는 조언이었다. 그 말을 따르려고 한다”라고 호주 출신 와일러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킨켈라는 스태프가 걱정할 정도로 의욕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프로 무대 적응도 필요하다. 킨켈라는 아직 프로 경험이 없다. 새 시즌을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처음이다. 자신의 리듬을 찾아야 한다.

    킨켈라는 “예상했던 강도와 비슷한 훈련을 진행하는 것 같다. 크게 무리는 없다. 정신적으로 잘 준비하고 왔다. 다만 다른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서 비교가 되는 것 같다. 근육량을 보면 자극받는다. 적극적인 마음으로 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팀에는 순조롭게 녹아들고 있다. 킨켈라는 “내가 성격이 소심해서 걱정했는데 동료들이 너무 편하게 대해줬다. 옥언니나 이소영 선수는 영어로 먼저 말을 걸어준다. 덕분에 잘 적응하고 있다. 행복한 팀 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기대감이 크다. 킨켈라는 V리그 입성을 바랐지만, 현실이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기대가 크면 실망할 수 있기에 기대하지 않았다. 한국에 오게 될 것이라 확신하지 않았는데 결과가 나왔다. 그땐 정말 눈물이 흘렀다”라면서 “바라던 꿈을 이뤘으니 최선을 다해 내 가치를 증명하고 싶다. 나는 파이팅이 넘치고 에너지가 있는 선수다. 팀이 기대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킨켈라가 최소 경기당 10득점 이상 해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 얘기를 들은 킨켈라는 웃으며 “감독님께서 그 정도 하라고 하시면 해야 한다”라면서 “내가 팀에서 중요한 선수라는 걸 안다. 부담은 덜고 책임감을 느끼며 내 몫을 해내겠다. 10점을 기준으로 그 이상 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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