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탈출’ 사자군단, 홈런 쇼로 6-2 역전승! 박진만 감독 “최원태 최소 실점, 승리 밑바탕 됐다” [SS문학in]

본문

[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최소 실점이 결국엔 승리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
무더위를 시원하게 가르는 ‘홈런 쇼’ 그 자체였다. 삼성이 ‘홈런 공장’을 다시 돌리며 6-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등판한 5.2이닝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 내용을 펼쳤고, 타선도 폭발하면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박진만 감독 역시 선수단 모두에 격려와 칭찬을 보냈다.

삼성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김영웅과 르윈 디아즈의 홈런 등을 통해 6-2로 승리했다. 기나긴 5연패 늪에서 빠져나온 것은 물론, 8월 첫 승리를 올렸다.
무엇보다 이승민(0.2이닝)-김대우(0.1이닝)-배찬승(1.0이닝)-이승현(1.0이닝)-김재윤(0.1)으로 꾸려진 불펜진도 단 한 점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마운드를 굳게 걸어 잠갔다.

삼성의 전매특허인 홈런 쇼도 돋보였다. 홈런을 포함해 김영웅은 2안타 3타점 3득점, 디아즈는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성윤과 강민호도 각각 1안타 1득점을 더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부담 때문인지 선발 최원태가 주자를 많이 내보냈다”면서도 “최초실점으로 버텨준 게 결국엔 승리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며 최원태를 격려했다.

불방망이를 앞세워 팀에 승리를 안긴 홈런 타자들도 칭찬했다. 그는 “선취점을 내준 뒤 이른 시점에 디아즈의 역전 3점 홈런과 김영웅의 1점 홈런이 나왔다”며 “후반부에 추가점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김영웅이 다시 2점 홈런을 친 게 결정적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마운드를 완벽 봉쇄한 불펜진에 대해서도 “전원 호투한 점도 고무적”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