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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카운터어택’ 오프사이드만 5차례…바르셀로나, 가비 선제골+레반도프스키·아라우호 추가골로 3-0 전반 마무리[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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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9시간 57분전 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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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구=박준범기자] 바르셀로나가 오프사이드 트랩으로 대구 역습을 막은 뒤 간결한 공격으로 3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3-0으로 전반을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31일에 치른 FC서울과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주축 자원들을 대거 기용했다. 최전방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물론 라민 야말, 하피냐, 가비 등이 모두 선발 출격했다. 대구는 세징야가 최전방에서 선봉을 섰다.

    대구는 전반 초반 2차례 바르셀로나의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으나 모두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5분 야말의 스루패스를 레반도프스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8분에는 야말이 오른쪽 측면에서 연속 접기로 대구 수비수 장성원을 따돌린 뒤 칩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대구가 전반 20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왼쪽 측면에서 정치인이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 뒷공간을 뚫어냈다. 곧바로 반대쪽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골키퍼 가르시아가 쳐냈다. 이를 지오바니가 슛으로 연결했으나 허공을 갈랐다.

    곧바로 바르셀로나의 득점이 나왔다. 야말이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하다 중앙으로 패스했다. 가비가 정확한 왼발 땅볼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가 27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제라드 마틴이 올린 땅볼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어 득점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6분 야말이 화려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슛이 대구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에 막혔다. 대구는 이후에도 역습을 시도했으나 바르셀로나의 수비 라인을 공략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추가시간 쿤데의 패스를 받은 가비가 로빙패스를 재차 올렸고 아라우호가 뛰어들며 마무리해 세 번째 득점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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