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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토트넘 10년’ 벤 데이비스 “SON 없이 뛴다니 기분이 묘해” [현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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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6시간 18분전 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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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상암=김용일 기자] “손흥민 없이 뛴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내는 동안 한솥밥을 먹은 벤 데이비스(웨일스)는 이렇게 말하며 존중의 마음을 보였다.

    데이비스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평가전을 겸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80분을 소화했다.

    토트넘이 뉴캐슬과 1-1로 비긴 이날 데이비스는 후반 18분 손흥민이 모두의 박수를 받으며 벤치로 물러날 때 주장 완장을 넘겨받았다. 오랜 세월 동료로 지내며 손흥민의 수많은 족적을 지켜본 그는 진한 포옹을 나눴다.

    데이비스는 경기 직후 “굉장히 여러 감정이 든다”며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이면서 훌륭한 친구, 사람이다. 앞으로 그가 없이 경기를 뛴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간 클럽이 많이 변했다. 손흥민이 많은 영향을 끼쳤다”며 “그가 어느 클럽에 가든 성공하고 행복했으면 한다”고 덕담했다.

    다음은 벤 데이비스와 일문일답

    - 오랜 기간 함께 뛴 손흥민의 고별전으로 열린 경기인데.

    굉장히 여러 감정이 든다. 훌륭한 선수이면서도 훌륭한 친구, 사람이다. 떠난다고 하니 여러 생각이 난다. 앞으로 그가 없이 경기를 뛴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다.

    - 손흥민이 처음 떠난다고 했을 때 어땠나?

    축구에 대해, 인생에 대해 여러 얘기를 나누는 사이다. 당연히 떠난다는 얘기도 들었다. 손흥민이 어느 클럽에 가든 성공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 뿐이다. 개인적으로는 슬프지만, 친구가 계속 행복하게 축구를 했으면 한다.

    - 손흥민은 벤 데이비스가 가족같다더라.

    나 역시 가족이다. 그가 사는 곳을 옮긴다고 해서 연락 안 할 게 아니다. (어디에 있든) 가족인 건 변함 없을 것이다.

    - 경기 전, 후로 주고받은 얘기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경기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날까’라는 얘기도 했다. 손흥민이 앞으로 어느 곳에 있든 행복하리라고 믿고, 곧 다시 만날 것이라고 본다.

    - 손흥민이 남긴 것은 무엇인가.

    지난 10년간 클럽이 많이 변했다. 여러 번 한국을 방문한 것도 그가 있었기 때문이다. 클럽에 있는 사람이 생각하는 방식이나, 선수가 생활하는 것 등에 손흥민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 그가 떠나는 건 팀에 아주 슬픈 일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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