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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깎이 스타’ 배소현 “하고 싶은 골프 마음껏 하라” 격려에 초대 ‘오로라 공주’ 우뚝[SS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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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3시간 10분전 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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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늦깎이 스타’ 배소현(32·메디힐)이 초대 ‘오로라 공주’로 등극했다. 개인통산 300번째 대회에서 통산 4승째를 거머쥐었는데, 시즌 첫 우승이자 ‘초대 챔피언’으로 겹경사를 누렸다.

    배소현은 3일 강원도 원주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650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5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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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올해 신설대회다. 배소현은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데뷔 8년 만인 지난해 5월 E1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승을 따낸 배소현은 8월 더헤븐 마스터스에 이어 9월 KG레이디스 오픈까지 3승을 따내며 ‘인간승리’의 아이콘이 됐다.

    KLPGA투어에서 따낸 3승이 모두 3라운드 대회였는데, 나흘간 72홀을 주파하는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명실상부한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상반기가 쉽지 않았는데, 많이 기다렸던 우승이라 더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부담없이 시즌을 시작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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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8년 만에 3승을 따내며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낸 배소현은 올시즌 강력한 ‘다승왕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상반기 14개 대회에서 두 차례 톱10에 드는 등 기대와 다른 행보로 마음고생을 했다.

    배소현은 “US여자오픈이 끝난 뒤 메디힐 권오섭 회장과 식사했는데 ‘우승 안해도 되니까 다치지 말고 하고 싶은 골프 마음껏 하라’고 격려하시더라. 회장님 눈에도 내가 우승 욕심을 내는 것처럼 보이셨나보다.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대회를 치를 계기가 돼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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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1타 차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배소현은 최종라운드에서도 견고한 샷을 유지했다. 전반 한때 고지원(21·삼천리)이 2타 차로 달아났을 때도 침착하게 기회를 기다렸다. 7번(파5) 8번(파4)홀에서 연속버디를 잡고 단독선두로 올라선 그는 14, 15번홀(이상 파4)에서 또 한 번 연속버디를 낚아 우승 8부 능선을 넘어섰다.

    1타 차로 추격당한 18번홀(파4)에서도 1.5m 남짓 파 퍼트를 무리없이 성공한 배소현은 “3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오늘보다 더 짧은 버디 퍼트를 놓쳤다. 셋업 때 실수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최종라운드에서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1타 차 선두였으므로 파 세이브만 잘해도 우승하겠다고 생각했다. 전날 실수가 약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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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소현의 우승은 대회 주최사인 오로라 그룹 노희열 회장이 예언(?)해 눈길을 끌었다. 배소현은 “노 회장님과 프로암 때 함께 라운드했는데 ‘꼭 우승하라’시더라”며 뒷얘기를 공개했다. 노 회장 역시 “프로암 대회에서 배소현이 6언더파를 치더라. 우승하겠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껄껄 웃었다.

    상반기를 우승으로 장식한 배소현은 메인 후원사 대회로 하반기를 시작한다. 그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건너 뛰고 메인 후원사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부터 하반기를 시작한다. 기다렸던 우승으로 상반기를 마쳤으니, 지난해(3승)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올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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