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 발표 후 LAFC행 ‘거피셜’ 떴다, 이적 마무리 단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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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의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FC행이 곧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3일 소식에 따르면 손흥민의 LAFC 이적이 곧 마무리될 전망이다. 개인 합의는 이미 마쳤고, 구단 간 협상도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를 마치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앞선 2일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서 직접 이적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것 같다.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자리에 어디로 갈지 구체적으로 말하러 온 것은 아니다. 축구 인생에 가장 어려운 결정이다. 10년간 있었던 일이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모든 것을 바쳤다. 경기장 안팠에서 최선을 다했고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내가 이룰 수 있는 걸 다 했다는 게 가장 컸다”라면서 구체적으로 행선지를 밝히지는 않았다.
행선지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지난 수주간 유럽 언론에서는 손흥민이 미국으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뤘다. 몇 달 전까지 있었던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러브콜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예상대로 손흥민은 MLS 무대로 자리를 옮기는 분위기다. LAFC로 이적해 새로운 축구 인생의 막을 열 날이 다가온다.
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토트넘 고별전을 치르게 된다. 고국인 한국에서 열리는 뜻깊은 작별 경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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