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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인 최다 홈런’ 로하스 왜 갑자기 교체?…“부진이 가장 큰 문제, 스티븐슨은 꾸준히 지켜보던 선수” [SS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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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9시간 35분전 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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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최근 4연패에 빠지면서 ‘순위 하락’한 KT가 칼을 빼 들었다. ‘외국인 타자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외국인 최다 홈런 타이틀을 가리고 있는 멜 로하스 주니어(35)다. 그러나 전체적인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KT는 2일 로하스를 대체할 선수로 앤드류 스티븐슨(31)을 영입했다. 연봉은 20만달러(약 2억7000만원)다.

    로하스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KT의 전성기를 함께한 뒤 일본 프로야구(NPB) 한신을 거쳐 지난해 다시 KT로 복귀했다.

    그는 2018년 43홈런, 2020년 47홈런을 기록했다. ‘장타력’이 강점이다. 특히 2020년에는 KBO리그 타격 4관왕을 거뒀다. 정규시즌 MVP까지 차지했다.

    KBO리그 통산 6시즌 동안 타율 0.313, 178홈런, OPS 0.959를 기록 중이었다. 외국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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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올시즌에는 로하스 이름에 걸맞지 않은 모습이었다. 95경기에서 타율 0.239, 14홈런, OPS 0.759로 부진했다.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3월 0.111, 4월 0.307, 5월 0.260, 6월 0.217, 7월 0.186으로 계속 내림세였다. KT가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KT 관계자는 스포츠서울과 전화에서 “로하스가 중심타자로서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시즌 초부터 반등이 없었다. 순위 싸움이 한창인 상황에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구단은 끝까지 기다렸다. 부상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 KT는 “로하스의 공헌을 고려해 최대한 예우하려 했다. 그러나 시즌 100경기를 치르고도 반등이 없자,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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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새롭게 선택한 스티븐슨은 2015년 워싱턴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아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워싱턴과 미네소타에서 273경기 타율 0.243, 8홈런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771경기를 뛰며 꾸준히 경험을 쌓았고, 지난시즌 일본 니혼햄에서 잠시 뛰었다. 올시즌 미국 트리플A에서 58경기 타율 0.294를 기록했다.

    KT는 “꾸준히 지켜보던 선수였고, 트레이드 마감 직전 방출 소식을 접하고 빠르게 영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KT 나도현 단장은 “스티븐슨은 중장거리형 타자다. 외야 전 포지션 수비도 가능하다. 공·수·주에서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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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 스티븐슨은 쿠에바스와 워싱턴, 미네소타, 니혼햄에서 3년간 함께 뛰었던 인연도 있다. KT는 “적응 과정에서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로하스와 이별이 분명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현실적인 선택이었다. 나 단장은 “지금까지 팀을 위해 헌신한 로하스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KT는 2일 경기 전 기준, 50승3무49패 승률 0.505로 리그 6위에 머문다. 최근 4연패에 머물면서 순위가 떨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반등의 기회’는 남아 있다.

    5위 KIA와 승차가 없다. 4위 SSG와 승차는 1경기다. 충분히 올라설 수 있다. KT가 새로운 외국인 타자와 함께 흐름을 바꿔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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