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받은 걸 후배에게” 김민선·정희단, CJ와 함께 빙속 유망주와 감동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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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하얼빈 여제’ 김민선(26·의정부시청)과 ‘차세대 간판’ 정희단(18·선사고)이 빙판 위에서 후배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멘토링과 원포인트 레슨 등 빙속 유망주와 감동을 교감한다.
CJ그룹은 오는 8월 9일 인천 마리나베이 호텔과 웨이브즈아이스링크에서 국내 빙상 유망주를 위한 재능기부 행사 ‘락커룸 위드 팀CJ: 빅토리 어라운드 더 코너(Locker Room with TEAM CJ: Victory Around the Corner)’를 개최한다. 김민선과 정희단은 이 자리에서 직접 후배들과 함께 호흡하며 ‘멘토’로 변신한다.

이 행사는 CJ가 2023년부터 전개 중인 스포츠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임성재·김시우(골프), 황선우·김우민(수영)에 이어 올해는 스피드스케이팅까지 종목을 넓혔다. CJ는 골프·수영·빙속 등 비인기 종목까지 아우르며 스포츠 생태계 전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김민선은 CJ의 후원과 함께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따내며 ‘국민 빙속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기대주인 김민선은 “어릴 때 선배들과 함께 스케이트 타는 시간이 큰 동기 부여가 좼는데, 이제 내가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설렌다”라며 “대한민국 빙속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이 어떤 기량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원포인트 레슨, 질의응답(Q&A), 강연 등 실질적인 선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로 꾸려진다. 국가대표 트레이너 김양수, 전 봅슬레이 국가대표 김동현 등 스포츠 각 분야 전문가들도 참여해 ‘부상 방지’와 ‘멘탈 관리’ 등 선수 생활에 필요한 이야기를 전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소속 유망주와 CJ 선정 학생 등 총 18명이 이번 ‘락커룸’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CJ 관계자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락커룸 위드 팀CJ’를 통해 대한민국 빙속의 미래들에게 특별한 배움의 기회를 선사하게 되어 기쁘다. CJ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스포츠 유망주와 종목 자체의 성장을 지원하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발전을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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