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U-21 대표팀 ‘도움’ 손길+장학금 수여자가 프로 무대로…‘유망주 지원’ OK저축은행 배구단의 ‘진심’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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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OK저축은행 배구단은 유망주 지원에 ‘진심’이다.
OK저축은행은 19세 이하(U-19)와 21세 이하(U-21) 대표팀에 지원에 적극적이다.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는 성인대표팀과 달리 연령별 대표팀의 훈련 환경은 녹록지 않다. 프로팀과, 대학, 고등학교 훈련장을 전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인지한 OK저축은행이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OK저축은행은 U-19 대표팀에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구단 훈련장과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 등을 제공했다. U-19 대표팀은 OK저축은행의 도움을 받은 뒤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2025 국제배구연맹(FIVB) U-19 세계선수권에 참가하고 있다.
OK저축은행 선수단이 직접 나서 U-19 대표팀을 위한 원포인트 레슨에도 나섰다. 특히 베테랑 전광인은 진심 어린 코칭으로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그는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 시간이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OK저축은행은 더불어 장학금 1550만 원도 전달했다. U-19 대표팀 김종일 감독은 “OK저축은행 지원 덕분에 너무나 좋은 환경에서 훈련했다. 선수들이 걱정 없이 추가 훈련이나 보강을 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OK저축은행은 U-21 대표팀에도 지난 1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훈련 시설을 제공한다. U-21 대표팀 석진욱 감독은 “훈련 환경이 여의찮은 데 OK저축은행의 이러한 배려는 큰 대회를 없는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OK저축은행에 고마움을 전했다.
무엇보다 OK저축은행은 지난 2020년부터 중고 배구부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1월 열린 ‘2025 배구인의 밤’ 행사에서 지난해 중고배구연맹 주최 대회 남중·남고부 최우수선수상 수상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U-19 대표팀에 지급한 장학금까지 OK저축은행이 전달한 장학금 누적 금액은 6900만 원에 달한다.
꾸준한 장학금의 결실은 V리그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된 한태준(우리카드)과 강승일(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 장학금 수여자다. 이후에도 윤하준(한국전력), 서현일(대한항공), 이재현(현대캐피탈), 이우진(前 이탈리아 몬자) 등도 V리그에 입성해 잠재력을 펼치고 있다. 인하대 출신 유망주 윤경 역시 OK저축은행 장학금을 받은 자원이다.
한국 배구는 최근 국제무대에서 부진하다. 선수층 강화와 새로운 스타 등장이 절실한 상황에서, OK저축은행은 이를 위한 밑거름을 만드는 데 행동으로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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