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국내서 토트넘 고별전 가시화…‘메시급 연봉’ 美가나, LA FC 강력 구애 ‘10년 마침표 보인다’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손흥민 국내서 토트넘 고별전 가시화…‘메시급 연봉’ 美가나, LA FC 강력 구애 ‘10년 마침표 보인다’

    profile_image
    선심
    18시간 12분전 7 0 0 0

    본문

    rcv.YNA.20250526.PRU20250526148001009_P1.jpg
    rcv.YNA.20250526.PEP20250526057301009_P1.jpg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아시아 축구의 ‘아이콘’인 손흥민(33)이 국내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치를 것인가. 새 행선지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행이 가시화, 10년 만에 유니폼을 바꿔 입을지에 시선이 쏠린다.

    손흥민 측 사정을 잘 아는 복수 관계자는 29일 스포츠서울을 통해 “MLS의 LA FC가 손흥민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 역시 오래 전부터 러브콜을 보낸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보다 미국 무대를 더 선호하고 있다”며 “선수가 원하는 계약 조건 역시 LA FC가 최대한 맞춰주는 분위기여서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영국 스포츠 매체 ‘기브미 스포츠’도 ‘LA FC가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손흥민을 영입할 것으로 믿고 있다. 현재 계약에 근접하고 있다’면서 ‘토트넘은 손흥민을 잔류하게 해 (계약 기간이 끝나는 내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떠나게 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지만 33세인 그가 새로운 도전을 원하면 막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설명이 필요 없는 토트넘의 리빙레전드다. 2015년 여름 시장을 통해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10년간 EPL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다. 공식전 454경기를 뛰며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333경기 127골 71도움이다. 그사이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등 경이로운 기록을 쓴 그는 지난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꿈에 그리던 ‘클럽 커리어 첫 우승’까지 해냈다.

    rcv.YNA.20250720.PRU20250720014901009_P1.jpg

    한국 나이로 서른 중반에 다다른 그로서는 선수 황혼기 마지막 불꽃을 그릴 만하다. 손흥민은 지난달 국내에서 월드컵 예선을 치른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뒤 미래와 관련한 질문에 “나도 궁금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토트넘 잔류 의지를 표명한 과거와 다른 뉘앙스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이 내년 6월 끝나므로 올여름이 이적료를 챙길 마지막 시기다. 신임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리모델링을 그리고 있는데, 손흥민에 대한 적정 수준의 이적료를 투자할 팀이 나오면 이적을 막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행 변수는 사우디아라비아 ‘오일 머니’와 손흥민의 높은 연봉. ‘기브미 스포츠’는 ‘손흥민의 영입을 두고 2023년부터 주시해온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4000만 달러와 추가 옵션을 제안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이 금액은 LA FC가 책정한 수준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장기간 손흥민이 팀을 떠나지 않고 헌신한 만큼 미국행을 원한다면 이적료를 낮출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MLS는 샐러리캡(팀 연봉 총액 상한제) 제도가 있는데 595만 달러(82억 원)를 넘을 수 없다. 손흥민은 988만 파운드(183억 원)의 연봉을 받는데, LA FC는 팀당 3명을 샐러리캡에서 예외로 두는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 제도를 활용해 손흥민에게 투자할 뜻을 품고 있다. LA FC에서 DP 자격으로 뛰는 건 데니스 부안가와 자바이로 딜로선 2명이다. 손흥민 연봉 마련을 위해 별도 스폰서 등을 끌어들이는 모양새다.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이상 인터 마이애미) 등 손흥민에 앞서 MLS로 건너간 빅리그 스타가 모두 이 제도를 통해 미국에 넘어갔다.

    rcv.YNA.20250719.PRU20250719270901009_P1.jpg

    본지 취재에 따르면 손흥민은 일찌감치 중동보다 미국 무대에 더 관심을 품었다. 다만 여전히 유럽 주요 팀의 러브콜을 받는 만큼 현재보다 높은 연봉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메시가 받는 2050만 달러(284억 원) 수준까지 보고 있다. LA FC가 손흥민의 요구 조건을 최대한 수용하면 이적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기는 내달 3일 서울에서 예정된 토트넘과 뉴캐슬의 아시아 프리시즌 친선진 이후가 유력하다. 토트넘은 주최 측인 쿠팡플레이와 손흥민 출전 조항을 계약서에 뒀다. 그가 뛰지 않으면 30억이 넘는 위약금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국내 팬 앞에서 손흥민이 토트넘 고별전을 치를 수도 있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