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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vs 김광현, ‘세기의 대결’ 임박…달감독도 옛 추억 소환 “두 친구 덕분에 아직 감독해” [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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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7-26 16:09 4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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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전=강윤식 기자] “두 친구 덕분에 아직도 감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화와 SSG가 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 KBO리그 팬들 관심이 쏠린다. 선발 매치업이 무려 류현진(38) vs 김광현(37)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 둘을 지도했던 김경문(67) 감독은 오랜만에 그때 추억을 소환했다. 고마운 마음도 함께 담았다.

    한화와 SSG가 26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만난다. 단순한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 경기다. 한국을 대표하는 왼손 투수인 류현진과 김광현이 사상 처음으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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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은 2006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처음 프로 데뷔했다. 이듬해 김광현이 KBO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둘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도 맹위를 떨쳤다. 실력을 인정받아 메이저리그(ML)도 누볐다.

    그런데 번번이 이 둘의 선발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2010년 한 차례 둘의 선발 대결이 예고되기도 했다. 그러나 하늘이 허락하지 않았다. 쏟아지는 비로 인해 경기는 우천취소됐고, 류현진과 김광현의 만남도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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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로부터 15년이 흘렀다. 이번에는 하늘이 도왔다. 비로 인해 우천취소 경기가 발생했고, 선발 로테이션이 조정되면서 지난 20일 류현진이 KT를 상대로, 김광현이 두산을 상대로 등판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25~27일 주말 3연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류현진과 김광현의 만남도 마침내 이뤄졌다.

    운명의 날. 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2008년의 기억을 끄집어냈다. 당시 국가대표 사령탑을 맡고 있던 김 감독은 올림픽 전승 우승 신화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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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때 김광현과 류현진은 맹활약을 펼쳤다. 류현진은 예선라운드 캐나전에서 9이닝 완봉승, 쿠바와 결승전에 8.2이닝 무실점을 올렸다. 김광현은 두 차례 한일전에서 13.1이닝 동안 3실점 만을 내주며 활약했다. 금메달의 주역이라고 할 만하다.

    김 감독 역시 인정했다. 그는 “옛날 생각이 난다. 2008년에 이 두 친구덕분에 내가 아직 감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음속에서 잊지 못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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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류현진이나 김광현, 그리고 양현종도 마찬가지다. 이 나이에 선발 로테이션을 도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 좋은 투수이기도 하지만, 몸 관리를 잘 안 하면 이렇게 던질 수가 없다. 우리 선수들이 부상 없이 더 오래 해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좋은 기억을 떠올리면서도 승부의 세계는 냉혹한 법. 김 감독은 “오늘은 우리 선수들이 분발해서, (류)현진이 승리를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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