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마운드 오르는 세븐틴 도겸 “이번에는 기필코 승요 될래요!”[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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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강렬한 눈빛. 흔들리지 않는 시선. 높은 타점. 그리고 완벽한 몸 컨트롤. 제구는 들쑥날쑥할 수 있어도 꽤 ‘흥미로운 투수’가 될 요건이다.
그룹 세븐틴과 유닛 부석순에서 활동하며 음방과 예능 등을 종횡무진 누비는 도겸이 또 한 번 잠실 마운드에 선다. 소속감을 확실히 드러낼 수 있도록 유니폼 넘버 17번을 달고 마운드에 오르는 도겸은 ‘잠실 라이벌’ LG를 상대로 투수판 위에서 시구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잠실 마운드행이다. 2023년 개막시리즈였던 4월2일 롯데전에서 완벽한 투구 폼으로 포수 양의지가 내민 미트에 공을 꽂아 넣었다. 준비 과정부터 “예사롭지 않다”고 칭찬 받았는데, 사회인 야구단에서 강타자로 뛰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돼 야구팬들의 마음마저 사로 잡았다.

도겸은 “다시 한번 두산 시구를 맡게 돼 기쁘다. 지난번에는 아쉽게 승리요정이 되지 못했지만 이번엔 반드시 승리요정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실제로 도겸은 베어스의 열혈 팬이다.
한편 세븐틴은 지난 5월 데뷔 10주년을 맞아 발매한 정규 5집 ‘HAPPY BURSTDAY’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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