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비토 최고의 피칭, 첫 승 축하” 3연승 박진만 감독, ‘활짝’ 웃었다 [SS대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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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삼성이 후반기 3연승을 달렸다. 타선이 또 터졌다. 세 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 행진.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30) 또한 호투를 뽐냈다. 박진만(49) 감독도 박수를 보냈다.
삼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가라비토의 호투와 장단 13안타를 때린 타선의 힘을 통해 9-0 완승을 거뒀다.
후반기 3연승이다. 20일 키움을 15-10으로 잡았고, 전날 SSG에 7-5로 이겼다. 이날은 더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전반기 막판 4연패에 빠지며 최악의 분위기로 마쳤다. 후반기는 연승이다. 좋은 흐름을 탔다.
선발 가라비토는 7이닝 3안타 무사사구 6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를 선보였다. KBO리그 데뷔 첫 승(1패)이다. 최고 시속 153㎞ 속구에 날카로운 스위퍼를 앞세워 SSG 타선을 잡았다.
육선엽이 8회 올라와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 김대호가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9회 살짝 위기도 있었지만, 결과는 완승이다.

타선에서는 르윈 디아즈가 3안타 1타점 기록했고, 강민호가 2안타 2타점 2득점이다. 구자욱도 2안타 2득점 1볼넷 더했다. 이재현이 2안타 1타점, 전병우가 1안타 1타점 올렸다. 팀 전체로 13안타 때렸다. 최근 3경기에서 15안타-14안타-13안타다. 방망이가 활활 타오른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가라비토가 최고의 피칭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첫 승 축하해주고 싶다. 타선에선 다들 좋았지만, 오늘도 강민호가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활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야 수비진들도 탄탄한 수비로 상대 타자들의 흐름을 차단하며 팀 연승에 이바지했다. 오늘도 라팍을 찾아주신 많은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내일도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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