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점 맹활약’ 펼쳤는데…‘에이스’ 여준석 “승리 기쁨보다 아쉬움이 더 크다”라고 말한 이유는? [SS안양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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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양=박연준 기자] 에이스 여준석(23)이 엄청난 공격력을 보이며 대표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그는 “아쉬움이 더 크다”라고 되돌아봤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카타르와 2차전에서 95-78로 이겼다. 이번 평가전 4전 전승이다.
오는 8월5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순조로운 마무리를 했다.

이날 승리의 1등 공신은 여준석이다. 24점 5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승부터였던 4쿼터에 13점을 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턴오버 2개 등 아쉬움도 남겼다.
경기 후 만난 여준석은 “승리를 거둔 기쁨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1대 1 수비에서 밀리는 모습도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무리한 공격을 했던 부분도 있다. 원팀이 되어야 진짜 팀이 된다고 생각한다. . 아시안컵전까지 부족했던 점들을 채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표팀은 ‘황금세대’라 불린다. 같은 A조에 속한 강팀 카타르마저 한국을 경계해야 할 1순위로 꼽았을 정도. 그러나 여준석은 “황금세대라는 말에 감사하지만, 아직 이뤄낸 성과가 없다. 우선 눈앞에 있는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여준석은 “8월 전까지 형들과 많은 소통을 통해 자기 역할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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