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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ERA 5.06→3.38’ LG 에르난데스의 비결…‘투심’ 버리고 ‘포심’만 던지니 달라졌다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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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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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LG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30)가 7월 들어 안정감을 되찾았다. 부진했던 6월과 확연히 다른 흐름이다. 투심 패스트볼을 버리고 포심에 집중한 선택이 효과를 보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시즌 내내 기대에 못 미치는 공을 던졌다. 4월 평균자책점은 9.00에 달했다. 부상 이탈 후 복귀한 6월에도 5.06으로 불안했다. 외국인 선발로서 몫을 해내지 못했다.

    그러나 7월 들어 반등했다. 월간 평균자책점을 3.38까지 낮췄다. 또 최근 2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일 삼성전 6이닝 2실점, 19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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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종 구사율의 변화가 눈에 띈다. 포심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6월까지 포심은 전체 투구의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 간간이 투심도 구사했다. 7월 들어선 57%까지 늘었다. 특히 롯데전에서는 전체 90구 중 포심을 56개나 던졌다. 62%에 달한다. 반면 투심은 단 하나도 던지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에르난데스의 빠른 공들이 스트라이크존에 높게 형성됐다. 이를 낮추고자 포수 박동원이 투심 사인을 자주 냈다”라며 “공이 높더라도 포심으로 승부 봐야 한다. 최근 경기 내용이 좋아진 이유가 바로 투심 비중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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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에르난데스의 포심은 투심보다 훨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심 평균 구속이 시속 150㎞에 육박한다. 반면 투심은 시속 145㎞ 안팎에 머문다. 속도 차이뿐 아니라 움직임 역시 크지 않다. 몸쪽 승부를 위한 한정된 구종으로만 활용되기에 선택의 폭이 크지 않다.

    염 감독도 “투심이 빠르지도 않고 각도도 특별하지 않다. 가끔 몸쪽 승부에만 쓰고, 메인 구종은 포심으로 가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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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난데스가 제 역할을 펼쳐야, LG 선발진의 퍼즐이 완성된다. 임찬규, 송승기, 요니 치리노스, 손주영이 모두 평균자책점 3점대에 7승 이상을 기록 중이다. 에르난데스까지 안정되면 선발 로테이션은 리그 최상위 수준이 된다.

    염 감독 역시 “선발이 6이닝 이상 던지면 승률이 70% 이상 나온다. LG는 선발 야구가 핵심이다. 다른 선수들은 곧잘 던진다. 에르난데스만 잘 던져주면 된다. 그러면 후반기에 팀이 더 좋아질 것”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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