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팀 타율’ 1위인데, ‘병살타’도 1위라니…‘병살 지옥’ 탈출해야 더 ‘높은 곳’ 바라본다 [SS시선집중]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롯데 ‘팀 타율’ 1위인데, ‘병살타’도 1위라니…‘병살 지옥’ 탈출해야 더 ‘높은 곳’ 바라본다 [SS시선집중]

    profile_image
    선심
    12시간 50분전 2 0 0 0

    본문

    news-p.v1.20250719.9e2250f1ccd34f5ebb1e04980f1e6e12_P1.jpg

    [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팀 타율 1위, 그러나 병살타도 리그 1위인 롯데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타선의 득점 효율성은 아쉽다. 흐름이 끊기고, 찬스가 무산되는 경우가 잦다. 마운드가 버텨도 이기지 못하는 경기도 늘고 있다. 롯데가 ‘병살 지옥’에서 빠져나와야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롯데는 20일 경기 전 기준 병살타 92개를 기록 중이다. 리그 최다 개수다. 91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경기당 하나꼴로 병살타를 친 셈이다. 2위 KT(64개)보다 무려 27개나 많다. 지난 18일 잠실 LG전에서는 병살만 5개를 기록하며 자멸하기도 했다.

    아이러니하다. 롯데는 현재 팀 타율 0.280으로 리그 전체 1위다. 2위 삼성(0.267)과 큰 격차를 보인다. 그럼에도 시즌 총득점은 440점으로 리그 3위에 그친다. 삼성(451)보다 11점이나 적다. 그만큼 득점권 상황에서 병살타로 흐름이 끊기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롯데 김태형 감독도 이 부분을 잘 알고 있다. 그는 “고민이 많다. 우리가 타율 1위지만 타격이 잘 풀린다고 말할 수 없는 이유다”라며 “특히 중심 타자들이 아쉽다. 이들에게 번트시킬 수도 없고, 찬스를 아쉽게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득점권에서 땅볼이 아닌, 안타가 나오면 분위기가 바뀔 텐데, 연결이 정말 안 된다”고 덧붙였다.

    rcv.YNA.20250701.PYH2025070121020005100_P1.jpg

    김태형 감독 말처럼 롯데 중심타선들의 병살타에 정말 많은 올시즌이다. 롯데 타선에서 가장 잘 친다고 평가받는 빅터 레이예스는 병살타 16개를 기록 중이다. 리그 1위다. 전준우(9개), 나승엽(8개) 역시 개수가 많다. 선두 타자들이 출루해도 점수로 연결되지 않는 결정적인 이유다.

    김 감독은 “레이예스가 유독 땅볼이 많다. 변화구 대처가 쉽지 않은 모양새다. 타구들이 1,2루 사이를 빠져야 하는데, 그게 안 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나승엽에 대해서도 “공이 지나가고 나서 스윙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타이밍을 못 잡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즌 초반 홈런 몇 개 치더니 스윙이 커졌다. 정타를 맞힐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rcv.YNA.20250706.PYH2025070609470005400_P1.jpg

    롯데는 현재 상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LG와 치열한 ‘2위 싸움’을 진행 중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병살타를 줄여야 한다.

    선수들도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 ‘안방마님’ 유강남은 “최근 훈련에 돌입하기 전에 (전)준우 형이 선수들을 모두 모아 병살타를 줄이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준우 형이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임하라’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론 선수들이 병살타를 치고 싶어서 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좋은 결과가 나와야 팀도 이길 수 있다. 매 타석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모든 선수가 집중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