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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 같은 무승부, 0-2→2-2 ‘강릉 극장’ 정경호 감독 “이제 우리도 힘이 생겼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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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4시간 1분전 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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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강릉=정다워 기자] 강원FC 정경호 감독이 무승부에 만족감을 표했다.

    정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19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강원은 후반 막판까지 0-2로 뒤지다 추가시간 모재현과 김건희가 연속골을 넣어 극적으로 비겼다. 집중력과 투지, 끈기로 만든 무승부였다.

    경기 후 정 감독은 “폭우로 인해 많은 분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 진심을 담아 위로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팬이 우리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는 원동력이 됐다”라면서 “전반전에는 우리가 경기를 잘 풀었다. 기회를 살려 득점했다면 후반전도 괜찮았을 텐데 0-0으로 끝났다. 시작하자마자 5분을 조심하자고 했는데 집중력이 떨어졌다. 그래도 2실점 후 따라간 것은 우리가 큰 힘이 생겼기 때문이다. 득점력은 생겼다. 같은 무승부지만 좋은 분위기로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적생들의 활약이 이어져 반갑다. 정 감독은 “한 골만 들어가면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상대가 내려앉은 상태에서 박호영을 투입해 세컨드볼 작업을 노렸는데 두 번째 골에서 기여했다. 결국 득점이다. 기회가 많았는데 이창근이 잘 막았다. 기회가 올 때 더 넣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동점골을 넣은 김건희는 정 감독이 2019년 상주 상무 시절 전성기를 보냈던 선수다. 여름 영입도 적중한 모습. 정 감독은 “건희와는 상무 수석코치일 때 해봤다. 한 단계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 어떤 것을 잘하는지 안다. 앞으로 더 녹아들면 상무 시절 10경기 8득점의 폭발력이 나올 것이다. 더 녹아들 수 있도록 소통해서 만들어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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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다 잡은 승리를 놓친 대전의 황선홍 감독은 “뭐가 문제인지...마무리를 잘 했어야 하는 상황인데 아쉽다. 수요일 경기가 있는데 심리적으로 쫓길 것 같다. 다시 준비하겠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전은 최근 6경기에서 5무 1패로 승리가 없다. 비겼지만 패배한 것 같은 느낌이 강한 이유다.

    황 감독은 “오늘 같은 경기는 뭐라고 말할 수가 없다. 어려운 상황이 별로 없었는데 집중력이 부족했다. 냉정을 찾지 못했다. 집중력을 유지하고 발전해야 한다”라며 뒷심 부족을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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