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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 이적’ 안데르손 “지난 6개월 솔직히 100% 집중 못해…린가드와 호흡 기대”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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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3시간 44분전 2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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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구리=김용일 기자] “솔직히 머릿속이 복잡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K리그 최고의 외인 공격수 안데르손(27)은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며 가감 없이 말했다.

    안데르손은 지난 16일 서울의 클럽하우스가 있는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스포츠서울과 만나 “서울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느낌이 좋다. 동료와 코치진, 지원스태프, 직원 모두 반겨줘 고맙다”고 웃었다.

    포르티모넨세(포르투갈), 고이아스(브라질) 등을 거쳐 지난시즌 수원FC를 통해 K리그1에 입성한 그는 리그 38경기에서 7골13도움을 기록, 도움왕과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수준 높은 개인 전술을 바탕으로 공격 지역에서 기회 창출과 더불어 해결사 노릇을 했다. 자연스럽게 자금력을 지닌 리그 내 빅클럽은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안데르손에게 구애 손짓을 했다.

    애초 그는 이번시즌을 앞두고 새 팀으로 이적을 그렸다. 그러나 수원FC 김은중 감독의 설득에 상반기까지 남았는데, 동기부여가 이전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수원FC엔 ‘뜨거운 감자’였다. 결국 여름 시장이 열리면서 안데르손을 보냈다.

    그는 “수원FC에 남아 프로페셔널하게 하고자 했는데 솔직히 100% 집중하기 어렵더라.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서울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말엔 “중국 등 다른 나라 클럽에서도 제안을 받았다. 다만 서울의 열성적인 팬 문화에 끌렸다. 아내도 서울이라는 도시를 좋아한다”고 했다. 또 “김은중 감독도 과거 서울에서 선수로 뛰었다. 내게 ‘서울에 가면 네가 한 단계 발전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씀했다. 김기동 감독도 훌륭한 지도자라고 했다”고 밝혔다.

    수원FC와 비교해서 서울은 더욱더 주도적인 축구를 한다. 안데르손은 이 얘기에 “내 강점은 드리블과 패스다. 서울에서는 볼을 더 많이 터치할 것이기에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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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호흡이 기대되는 동료로는 ‘캡틴’ 린가드를 꼽았다. 그는 “린가드는 유럽 빅리그에서 뛰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까지 한 선수다. 한 번쯤 발을 맞춰보고 싶었다. 함께 훈련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시간이 갈수록 좋은 호흡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HD와 K리그1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안데르손이 검붉은 유니폼을 바꿔 입고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그는 “난 늘 팬을 12번째 선수라고 여긴다. 함성과 지지가 실제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라며 “많은 팬이 찾아와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수원FC 팬을 향해서도 “1년6개월 동안 큰 사랑을 받았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아쉽지만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다. 앞으로 또 어떻게 만날지 모른다. 늘 수원FC를 지지하고 잊지 않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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