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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소연, 장슬기, 김혜리, 이금민까지…‘중심’ 잡는 베테랑 있어, 신상우호 세대교체 ‘속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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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4시간 36분전 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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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여자축구대표팀이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무려 20년 만에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정상에 섰다. 무엇보다 세대교체를 내세운 여자축구대표팀이 성과까지 냈다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

    신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도 정다빈, 김신지, 전유경, 김민지 등 20대 초중반의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출전 기회까지 부여했다. 이들은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들의 부족한 경험은 베테랑으로 채웠다.

    실제로 동아시안컵에서 위기에 등장한 건 베테랑 자원이었다. 여자축구대표팀 핵심인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장슬기, 이금민 등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측면 수비수인 장슬기는 중국전과 대만전 쐐기골까지 더해 대회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했다. 베테랑 수비수 김혜리 역시 수비진 리더 구실은 물론 대만전에서는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장슬기의 득점을 도왔다.

    지소연은 말할 것도 없다. 중국전에서 천금같은 프리킥 득점으로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대만전에서도 후반 25분 답답하던 공격 흐름 속 얻은 프리킥을 침착하게 마무리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지소연은 전반전이 끝난 뒤 선수들에게 호통치며 ‘채찍’도 가했다. 이금민은 대회 내내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로 출전해 공수에서 ‘소금’같은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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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형인 세대교체는 이번 우승으로 더욱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신 감독은 “완성도가 아직이지만 신구 조화가 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우승이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장슬기는 “어린 선수들이 잘 뛰고 고강도 활동은 확실히 좋다. 경기 운영에서는 경험이 부족하다. 그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린 선수들이 많은 것을 해주고 있다”라며 “이번 우승으로 세대교체를 앞으로 더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더 많은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지소연도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기량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으면 한다. 개개인이 강해져야 대표팀이 강해진다고 생각한다. 11월에는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대표팀에) 다시 왔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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