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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배의식 NO, 창피하게 지지 말자” 설종진 감독대행이 영웅군단에 전한 진심…선수 기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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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7-16 12:30 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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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우리 창피하게는 지지 말자.”

    키움은 올시즌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마운드에서나, 그라운드에서나 중심을 잡아 주던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팀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공격력이 낮아진 데다, ‘외국인 선수’ 영입마저 실패한 게 크다. 키움은 결국 전반기를 10위(27승3패61무, 승률 0.307)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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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의 세계에서 누군가 이기면, 누군가는 지는 법. 그러나 키움은 시즌 내내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끌려다녔다. 당연히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와도 거리가 멀었다. 주요 지표에서도 타율(0.237), 평균자책점(5.47), 실책(78개) 부문 등에서 10위다.

    후반기를 코앞에 두고 키움은 홍원기 감독부터 단장, 수석코치까지 해임하는 초강수를 뒀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1군 지휘봉을 잡게 된 설종진 감독대행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설 대행은 ‘뛰는 야구’를 강조하며 패배에 안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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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대행 역시 키움에 오랜 시간 몸담은 원클럽맨이다. 시간이 촉박하게 돌아가는 만큼 선수단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다. 그는 “송성문도 그렇고, 신입 시절부터 봐 온 선수들이 많다”며 “스타일이나 성격은 파악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하도 지지 않았나. 가장 큰 문제는 지는 거에 익숙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야구는 ‘흐름’이다. 기세가 꺾이면 흐름이 넘어가고, 경기력으로도 나타난다. “절실하게 해보자. 지더라도 창피하게 지지 말자고 했다”라는 설 대행은 “패배 의식에 젖으면 쉽게 포기하게 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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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기 핵심 ‘전략’으로는 번트와 도루를 꼽았다. 설 대행은 “출루율과 득점권 타율도 낮다. 득점권에서 못 치니, 점수도 안 나오고 투수도 약했다”고 냉철하게 판단했다. 높은 도루 성공률에 대해서는 “뛰지 않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올시즌 송성문은 12번 연속 도루에 성공했고, 이주형과 박주홍이 각각 7개, 임지열 6개, 전태현 2개가 뒤따른다.

    선수 로테이션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큰 변화는 없을 거라면서도 설 대행은 “선수에게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먼저 피드백을 준 후 판단하겠다”며 “(정)현우 같은 경우에도 부상 복귀 후 기록은 그렇게 좋지 않다. 이승호 코치와 어린 선수가 너무 변화구 위주로 던지는 것 같으니 젊은 패기로 직구를 던졌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나눴다”고 전했다.

    키움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과연 후반기에는 반등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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