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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기처럼 하면 주전 안 뺏길 것” KIA 김호령의 ‘자신감’…‘이’를 꿈꾸는 ‘잇몸’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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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1시간 20분전 1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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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전반기처럼 하면 주전 안 뺏길 것 같아요.”

    올시즌 KIA를 두고 ‘잇몸 야구’라고 한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도 백업들이 맹활약을 펼치며 붙은 말이다. 그중 한 명이 김호령(33)이다. 팀 성적과 함께 자신감도 상승세다. 후반기 역시 자리를 지킬 자신이 있다. ‘잇몸’이 아닌 ‘이’가 되려고 한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일궜던 KIA는 전력을 온전히 유지해 2연패를 노렸다. 또 한 번의 ‘왕조’ 구축을 꿈꾼 것. 가능성은 충분해 보였다. 그만큼 강했다. 시즌 전 ‘절대 1강’으로 불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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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개막과 함께 부상이 제대로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시즌 MVP 김도영이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후 나성범, 김선빈, 곽도규, 김건국, 황동하 등이 전력을 이탈했다. 전반기 막판에는 최형우, 윤영철이 부상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 순위표를 보면 4위다. 전반기 마지막에 페이스가 떨어지긴 했지만, 어쨌든 주축 선수가 대부분 없는 데도 이룬 성과라는 점이 놀랍다. 공백을 잘 메운 선수들 공이 크다. 김호령이 대표적이다.

    올시즌 김호령은 타율 0.284, 2홈런 24타점 2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95를 적는다. 5월 중순부터 주전으로 올라섰다. 처음에는 타격 부진을 겪었으나, 서서히 끌어 올렸다. 특히 7월 타율은 무려 0.40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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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 본인도 반등을 위해 노력했다. 여기에 사령탑 조언도 더해졌다. 이게 잘 되기 시작한다. 올스타전에서 만난 김호령은 “처음에는 어색했다. 그런데 계속 경기 나가면서 결과도 좋아지더라. 중간에는 걱정도 들었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이제 잘 맞는다”며 웃었다.

    김호령의 최대 강점은 수비다. 공격이 잘 되는 가운데, 수비도 꾸준하다. 공·수에서 빈틈이 안 보인다. 김호령은 그저 열심히 할 뿐이라고 한다. 그는 “주변에서 수비를 좋게 봐주시는데, 솔직히 나는 특별히 잘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다”며 “그냥 앞으로도 이대로만 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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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성적에 큰 욕심을 부릴 생각은 없다. 다만 팀과 함께 한국시리즈를 밟고 싶은 마음은 크다. 김호령은 “솔직히 욕심은 없다. 바라는 거 크게 없이 타율 0.280 정도를 유지하고 싶다”며 “주축 선수들 돌아오고 우리 팀이 1,2위를 하게 되면, 그때 끝까지 남아서 한국시리즈 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시리즈에 가기 위해서는 주축이 돌아온 상황에서도 1군에 남아있어야 한다. 김호령은 자신감을 보였다. 외야 한 자리를 본인 자리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그는 “전반기처럼 하면 주전 안 뺏길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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