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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기에만 ‘700만’ 달성…1200만 향해 질주하는 KBO, 역대급 흥행사 새로 쓴다 [전반기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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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7-10 16:05 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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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역대급이다.”

    2025 KBO리그가 새 역사를 쓰고 있다. 관중 대폭발이다. 전반기에만 관중 수가 700만을 훌쩍 넘어섰다. 9일 기준 누적 관중은 750만4478명. 지난 2일 700만을 돌파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50만명이 더 야구장을 찾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급증한 수치다.

    단순히 많이 온 게 아니다. ‘역대 최소 경기’ 관중 기록을 줄줄이 갈아치우는 중이다. 100만부터 700만까지, 모든 단위에서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에는 487경기 만에 기록한 700만 관중을 올해는 단 405경기 만에 달성했다. 무려 82경기나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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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행 곡선이 가파르다. 600만에서 700만 관중 도달에는 단 15일, 55경기밖에 안 걸렸다. 경기당 평균 1만8000명 이상이 야구장으로 몰렸다. 역대급 폭염도, 습한 장마도 이 열기를 막지 못했다.

    전반기 평균 관중은 1만7252명(이하 9일 기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4612명)보다 18% 증가했다. 10개 구단 모두 평균 1만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특히 한화는 홈 42경기 중 38경기 매진, 매진율 90.5%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썼다. 올시즌 최소 관중이 1만5457명이니 말 다 했다. ‘티켓 좀 구해달라’는 하소연이 각 구단에 빗발친다는 말이 괜한 소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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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관중 추세를 그대로 이어간다면 적어도 1240만명 돌파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다 관중(1088만7705명)을 크게 넘어선다. 그야말로 ‘꿈의 1200만 관중’ 시대가 눈앞에 왔다.

    삼성은 104만6094명으로 이미 100만명을 돌파했다. 2년 연속이다. LG(94만1860명)와 롯데(93만4775명)도 100만 관중을 예약했다. 두산이 88만명, SSG는 78만명을 넘겼다. 이 추세면 후반기 시작 직후 800만도 돌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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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장마다 응원이 울려 퍼지고, 구단들이 준비한 다양한 팬 이벤트와 시구, 스폰서 협업은 인기 불쏘시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스타 연예인의 등장도 심심찮게 이어진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구단들도 시구·시타 러시가 이어지며 ‘야구의 전국화’ 흐름이 또렷하다.

    관계자들의 말처럼 “마케팅팀이 가장 바쁜 시즌”이다. 관중 증가에 발맞춰 기념 굿즈, 팬 서비스, 지역 연계 콘텐츠도 쏟아진다. “몇 년 만에 제대로 된 ‘야구의 계절’을 맞았다”는 현장 반응이 괜한 게 아니다.

    뜨겁게 달아오른 KBO리그. 이 분위기는 한마디로 요약된다. 한국 야구는 지금 ‘역사’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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