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SSG와 티볼 원데이 클래스 개최…채병용 코치 “유소년야구 활성화에 도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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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키즈클럽 티볼 원데이 클래스를 개최했다.
KBO 키즈클럽 미래야구의 날은 각 구단의 어린이회원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구단별 원데이 클래스와 구단 대항 티볼대회를 통해 어린이회원의 혜택 및 미래세대 팬 유입을 높이고자 지난해부터 실시 중이다.
어린이회원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참가 기념품도 준비했다. 안전교육을 비롯해 야구에 대한 기본기를 배울 수 있도록 수비 및 타격 연습을 제공했고, 티볼 용품, 티셔츠, 모자도 선물했다.
6월14일 롯데를 시작으로 15일 키움, 22일 KIA, 28일 KT에 이어 지난 5일에는 SSG가 티볼 원데이 클라스를 진행했다.

특히 강사로는 채병용 코치가 1일 감독으로 참여해 수비 및 타격 연습을 물론, 진로 설명회 등을 진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2년째를 맞이했다는 채 코치는 “올해 역시 참가자들의 반응이 뜨거워 더 열정적으로 지도하게 됐다”며 “날씨가 덥고 습해서 굉장히 힘들어하는데 열심히 잘 따라와 주는 어린이회원 참가자들이 너무 고맙다. 티볼이 어린이 팬과 유소년야구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며 언제든 지도자로 참여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홈런왕 선발대회 남자부 우승자인 이설현 학생은 “누나가 작년 키즈클럽 구단대항 티볼대회에 SSG 대표로 참가해서 우승했었다. 올해는 내가 이어서 SSG 대표로 나가게 돼 기쁘다”면서 “SSG가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해서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부 우승자인 김태연 학생 역시 “타격연습 시간에 강사님의 코칭을 받으며 연습을 많이 한 게 도움이 됐다”며 “우리 팀이 전체적으로 타격을 잘하는 만큼 대회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5 KBO 티볼 원데이 클래스는 구단별로 각 1회씩 진행된다. 바통을 이어받아 20일에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가, 창원NC파크에서 NC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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