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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격 기계’ 김현수가 바라본 ‘3할’…“이제는 가치 없지 않나…중요한 건 팀 돕는 것”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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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6시간 11분전 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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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이제 3할의 가치는 많이 사라진 것 같다.”

    LG 김현수(37)가 LG 타선을 이끌고 있다. 전체적인 팀 타격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꾸준히 안타를 때렸다. 시즌 타율 3할 언저리를 유지한다. ‘타격 기계’답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3할’의 가치를 다르게 본다.

    5월 들어 LG가 고전하고 있다. 6월에는 확 꺾였다. 1위에서 내려와 이제는 추격하는 입장이 됐다. 타격 부진이 뼈아프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은 부상으로 약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운다. 문보경, 박동원, 오지환의 타격 사이클도 아직 완벽히 올라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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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가운데 김현수가 팀을 묵묵히 지킨다. 팀이 필요로 할 때 중요한 안타를 때려낸다. 8일 잠실 키움전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정적인 역전 적시타를 기록한 바 있다. 무엇보다 꾸준하다. 시즌 극초반을 제외하고는 활약을 이어간다.

    자연스럽게 타율도 3할 근처를 지킨다. 다만 김현수는 3할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는 “3할의 가치는 없어진 것 같다. 야구는 결국 점수를 내고 점수를 막아야 이긴다. 3할 타자 많아도 점수 안 나는 팀은 안 난다. 3할은 중요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팀에 보탬이 될지에 신경 쓴다”고 힘줘 말했다.

    마음가짐부터 남다르다. 시즌 시작 전 캠프 때부터 그랬다. 지난 2년간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절치부심했다. 그 효과를 보고 있다. 어느 정도 만족하지만, 당연히 이걸 끝까지 잇는 게 중요하다. 본인이 누구보다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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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는 “최근 모습은 원래대로 돌아가고 있는 거로 볼 수 있다. 사실 2022년에 연습법을 조금 바꿨다. 초반에 잘됐다. 그래서 조금만 더 하면 되겠다는 생각에 모든 걸 바꿨다. 그런데 그게 결과적으로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부진했던 걸 조금은 만회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올시즌 끝까지 내가 이렇게 잘할 수 있다면, 그동안 뭐가 잘못됐는지를 더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때가 되면 그동안 뭘 잘못했는지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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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단한 노력으로 반등한 김현수가 제 몫을 하는 사이 LG도 아직 최상위권을 유지한다. 후반기에도 순위 싸움은 계속된다. 1위 한화를 추격해야 하고 롯데, KIA의 추격도 뿌리쳐야 한다.

    김현수는 “정말 힘들다. 그런데 팬들은 재밌을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순위 경쟁이 매우 피곤하긴 하다. 그런데 우리만 피곤한 게 아니다. 쫓는 팀도 도망가는 팀도 모두 힘들다. 이제는 좀 그만 도망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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