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선발’ 김혜성, 무안타 ‘침묵’…다저스는 4연패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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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26)이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도 4연패에 빠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혜성은 8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밀워키전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밀워키에 1-9로 크게 졌다.
지난 7일 네 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해서 안타를 때렸다.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다만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김혜성 시즌 타율은 0.337이 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850이다.

2회초 2사 2루 득점권 기회에 첫 타석을 맞았다. 몸쪽 높게 들어온 시속 156㎞ 속구를 받아쳤다. 제대로 타격하지 못했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볼카운트 0-2의 불리한 상황에서 높게 들어오는 속구에 방망이가 나갔다. 이게 헛돌았다. 삼구삼진으로 두 번째 타석을 마쳤다.
팀이 0-7로 크게 뒤진 7회초 무사 1루. 김혜성이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에 걸치는 속구에 반응하지 못했다. 두 타석 연속 삼진이다.

9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2구째 들어온 변화구를 타격했다. 내야를 벗어나지 못하고 2루수에게 걸렸다. 2루수 땅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혜성이 침묵한 가운데 다저스 역시 밀워키에 1-9로 대패했다. 믿었던 선발투수 야마모투 요시노부가 0.2이닝 4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진 게 뼈아팠다.
타선은 상대 선발 프레디 페랄타에게 6회까지 꽁꽁 묶였다. 8회초 대타로 들어온 에스테우리 루이즈의 적시타로 올린 점수가 이날 경기 유일한 점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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