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PBA 누적상금 10억 시대 열렸다…스페인 강자 마르티네스 ‘1호 주인공’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프로당구 PBA 누적상금 10억 시대 열렸다…스페인 강자 마르티네스 ‘1호 주인공’

    profile_image
    선심
    8시간 49분전 7 0 0 0

    본문

    news-p.v1.20250708.47d1757a61a64aa286b8946143fd0a48_P1.jpg
    news-p.v1.20250708.169f7aaec81c4df789c7bc3f2e8040d1_P1.jpg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프로당구 PBA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누적 상금 10억 돌파자가 탄생했다. 스페인 3쿠션의 ‘강자’ 다비드 마르티네스(33·크라운해태)다.

    마르티네스는 7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PBA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2(15-5 2-15 15-9 15-14 11-15 15-12)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7차 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210일(6개월 28일)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통산 8번째 우승으로 PBA를 떠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이 부문 최다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우승 상금 1억을 수확, 프로당구 남녀 선수 통틀어 처음으로 누적 상금 10억(10억1500만 원)을 돌파했다. 종전 이 부문 1위는 9억 9450만 원의 쿠드롱이다.

    이번 대회 64강에서 이해동을 상대로 애버리지 2.813을 기록한 마르티네스는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까지 받았다. 자기 잔치로 만든 셈이다.

    news-p.v1.20250708.dd211b8419924b73808f5f6d36283e07_P1.jpg

    반면 조재호는 지난 시즌 8차 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4개 투어 만에 다시 결승에 올랐지만 통산 6번째 우승에 실패했다.

    마르티네스와 조재호는 초반 1,2세트를 나눠 가졌다. 그러다가 마르티네스가 3세트를 다시 따내며 웃었다. 승부처는 4세트였다. 선공을 잡은 마르티네스가 초구 3점을 기록했는데, 조재호가 ‘슈퍼맨’이란 애칭에 걸맞게 화끈한 공격으로 받아쳤다. 1이닝 6점에 이어 2이닝 투뱅크샷을 비롯해 7점을 얻어 13-4로 격차를 벌렸다. 그런데 마르티네스는 주눅 들지 않았다. 3이닝에 뱅크샷을 포함해 무려 9점을 쏟아내며 13-1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조재호가 옆돌리기로 14-13,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으나 이어진 공격에 실패했다. 역전 기회를 얻은 마르티네스는 결국 2점을 추가하면서 4세트를 거머쥐었다. 세트스코어 3-1로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조재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세트를 15-11로 잡아내며 다시 한 세트를 따라잡았다. 하지만 마르티네스는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6세트 12-12로 맞선 5이닝에 3점을 추가하며 15-12로 경기를 끝냈다.

    news-p.v1.20250708.0cec78ab1e2a46ab9257ee203e2b9de1_P1.jpg

    마르티네스는 “늘 우승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다. 그만큼 우승하면 큰 보람이 따른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누적 상금 10억 돌파에 대해서는 “최초라는 기록을 세운 것에 기쁘지만, 사실 상금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우승 트로피를 얻는 것이 더 중요한 목표”라며 “트로피를 획득하면 상금은 자연스럽게 따른다”고 했다.

    또 “이제 팀리그가 곧 개막하는데, 우리 팀(크라운해태)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