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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년만 전반기 1위’ 한화, 마지막 KIA전서 ‘격차 벌리기’ 시나리오 쓴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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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5시간 41분전 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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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33년 만의 전반기 1위, 이제부터가 진짜다.”

    한화가 무려 1만2071일의 기다림 끝에 전반기 1위에 올랐다. 1992년 이후 33년 만의 쾌거다. 시즌 초 ‘다크호스’라던 평가를 스스로 뒤집은 독수리는 이제 ‘가장 높은 곳’에서 후반기를 준비한다.

    한화는 6일 고척 원정에서 키움을 10-1로 완파했다. 홈런 4방이 폭발했고,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무실점 호투로 시즌 10승(3패)째를 수확하며 완벽한 승리를 만들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49승 2무 33패(승률 0.598),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공동 2위 LG와 롯데에 3.5경기 앞섰다.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이후 처음으로 전반기 1위를 찍었다. ‘한화’란 이름으로는 최초. 그러나 안심할 순 없다. 아직은 ‘반쪽짜리 기쁨’이다. KIA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 남았다. 이 시리즈 결과에 따라 한화가 후반기 ‘압도적 선두’로 출발하느냐, 아니면 다시 치열한 경쟁으로 들어가느냐가 갈린다. 만약 스윕을 당한다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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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는 7월 승률 2위(0.667)를 기록 중이다. 특히 공격력은 압도적이다. 이달 팀 타율은 0.312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3할’이 넘는다. 같은 기간 팀 평균자책점도 3.67로 3위다. 말 그대로 ‘투타 조화’가 상승세 비결이다.

    KIA는 LG, 롯데와 치열한 2위 다툼을 펼치고 있다. 단 0.5경기 차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반기를 2위로 마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다. 한화를 상대로 반드시 이겨야 할 동기부여가 된다.

    한화 역시 반드시 KIA를 잡아야 할 이유는 명확하다. 현재 2위와의 3.5경기 차를 5.5경기까지 벌려 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반대로 추격을 허용하면 후반기 1위 수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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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력은 여전히 강하다. 류현진-문동주를 포함한 토종 에이스 라인에, 코디 폰세-와이스의 외인 듀오가 리그를 지배했다. 두 외국인 투수는 전반기에만 나란히 두 자릿수 승리를 올렸다. 팀 역사상 전반기 외인 동반 10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운드만 강한 게 아니다. 타선도 폭발적이다. 채은성이 중심을 잡고, 노시환이 후반 들어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대체 외인 리베라토는 합류하자마자 맹타를 휘두르며 ‘대체자’를 넘어선 ‘핵심’이 됐다. 전·후반기를 통틀어 가장 완성형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 몸 상태가 많이 힘들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집중해달라고 부탁했다. 몇 경기만 더 치르고, 잘 마치면 후반기 준비를 위한 시간도 생긴다”고 강조했다.

    아직 전체 일정의 약 40%가 남았다. 한화의 전반기 1위도 값지지만, 마지막 시리즈를 통해 ‘진짜 격차’를 만들 기회는 지금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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