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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 유격수’ 은퇴식→‘역전 스리런’ 김재환 “(김)재호 형 마지막 날 좋은 경기 해서 다행”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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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7시간 60분전 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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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김)재호 형 마지막 날에 좋은 경기 해서 다행이다.”

    ‘천재 유격수’ 김재호(40)의 은퇴식이 열리는 날. 두산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주인공은 김재환(37)이다. 팀을 승리로 이끄는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렸다. 김재환다운 홈런으로 함께했던 오랜 동료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김재환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T전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8회말 결정적인 홈런을 터트렸다. 팀이 4-6으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뒤집는 역전 스리런이다. 이날 경기 결승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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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레전드’ 김재호 은퇴식이 열리는 날이었기에 더욱 뜻깊은 승리였고, 홈런이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재환은 “재호 형 마지막 날인데, 이렇게 좋은 경기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은퇴식 하는 선배님들을 많이 봤다. 그런데 재호 형은 같이 했던 시간 동안 좋은 기억도, 슬픈 기억도 많다. 그래서 그런지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다가왔다. 감정적으로 제어하기 쉽지 않았는데, 기쁜 마음으로 보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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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호 은퇴식을 장식하는 홈런으로 의미가 있지만, 개인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크다. 올시즌 김재환은 부침을 겪고 있다. 좀처럼 타격이 잘되지 않는다. 지난 6월에는 단 하나의 홈런도 때리지 못했다. 이날 5월28일 KT전 홈런 이후 오랜만에 손맛을 봤다.

    김재환은 “무조건 좋은 결과 나와야 할 상황이었는데, 마침 실투가 들어왔다. 오랜만에 홈런이다. 잘 쳤다기보다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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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잘 맞기는 했다. 그런데 탄도가 좀 낮았다. 요즘에 홈런도 안 나오고 있어서 자신감도 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맞는 순간 홈런임을 확신하지는 못했다. 담장에 맞을 것 같았는데, 홈런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베이스를 뛰었다”고 설명했다.

    동료 은퇴식이 열리는 날. 팀 승리를 이끄는 중요한 홈런을 때렸다.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본인에게도 의미가 클 수밖에 없는 홈런이다. 여러모로 기분 좋은 ‘대형 아치’로 김재환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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