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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한 번뿐…후회 남기지 않길” 떠나는 김재호가 남은 후배들에게 전하는 말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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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2시간 48분전 8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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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후회를 남기지 않으면 좋겠다.”

    ‘천재 유격수’ 김재호(40)의 은퇴식이 열린다. 김재호는 두산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에 서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남은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팀을 향한 애정이 느껴졌다.

    김재호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은퇴식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긴장된다. 전날 잠을 선수 때 루틴에 따라 청했다. 출근 시간도 맞췄다. 운전하면서 ‘왜 이렇게 떨리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수로 돌아가니까 확실히 긴장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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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시즌을 끝으로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났다. 공교롭게도 김재호가 떠난 바로 다음 해 두산은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재호 역시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김재호는 “내가 나가고 나서 올시즌 성적이 안 좋아졌다. 내가 너무 ‘책임감 없이 떠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산이 매년 가을야구를 했고, 기대도 받았다. 그래도 이제는 현실을 생각해야 한다고 느꼈다. 변화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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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자신이 떠난 유격수 포지션에서 경쟁 중인 후배들에게도 조언을 남겼다. 김재호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선수들이 경쟁해서 자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독한 마음을 가지고 그 자리를 어떻게 쟁취하려고 하느냐가 중요하다. 인생은 한 번뿐이니까 후회를 남기지 않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김재호의 은퇴식을 보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경기장에 많은 팬이 찾았다. 김재호는 무더운 날씨 속 자신의 현역 시절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모여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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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호는 “마음 같아서는 사인을 다 해드리고 싶었는데, 일정이 빡빡해서 그러지 못했다. 죄송한 마음이 크다. 또 감사했다. 많은 사랑을 또 한 번 느꼈다. 선수 때는 몰랐다. 나는 인기 없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은퇴하고 나서 많은 사람이 김재호의 야구를 사랑했다는 것을 느꼈다. 뭉클했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김재호는 프로 생활 시작과 끝을 함께한 두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에 나를 선택했고, 이후에는 내가 선택한 팀”이라며 “후회 없는 팀이었다. 많은 추억을 가지게 해줬다. 좋은 선수들 만나서 좋은 경험할 수 있었다. 죽을 때까지 남을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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