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전 ‘위닝’ 확정→리그 ‘단독 2위’…KIA 꽃감독 “요즘 매일 놀라고 있다”라고 말한 이유는? [SS광주in]

본문

[스포츠서울 | 광주=박연준 기자] KIA 5월까지만 해도 리그 7위에 머물렀다. 6월 월간 승률 1위로 치고 나오더니, 어느새 단독 2위까지 올라섰다. 이범호(44) 감독도 “매일 놀라고 있다.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웃어 보였다.
전날(5일) KIA는 롯데에 13-0으로 이겼다. 3연승 질주와 함께 시리즈 ‘위닝’을 장식했다. 공동 2위였던 롯데, LG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범호 감독은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전을 앞두고 “요즘 매일 같이 놀라고 있다. 확실히 팀 분위기가 좋다”고 전했다.
이어 “한 명이 치면, 팀 타선 전체 연달아 타격이 된다. 침체하여도 누군가 치면 또 타선이 깨어난다. 팀이 굉장히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흐뭇해했다.
그러면서 “사실 현재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시즌 끝날 때 순위가 중요하다. 선수들도 순위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즐겁게, 이기는 야구에만 집중하고 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이 ‘집중’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나도 경기 중 작전사인, 투수 교체 등에 집중하고 있다. 매 경기 이기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다음 주 대전에서 1위 한화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현재 KIA는 한화를 3경기 차 추격한다. 이 감독은 “우리도 그렇고, 한화도 선발진이 대부분 국내 선수로 나설 것이다. 화요일 첫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반기를 어떻게 끝내느냐에 따라 후반기 시작이 달라진다. 이기는 상황이면 확실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댓글목록0